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막내의 한마디에 가슴이 아픕니다..
게시물ID : baby_22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빨아파
추천 : 21
조회수 : 1411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7/12/03 05:03:45
몰랐어요.. 진짜 몰랐어요..
어린아이의 "괜찮다"라는말을 그대로 믿어버린 제잘못이지요..
너무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내잘못입니다..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요..
이럴려고 워킹맘된거 아닌데..

일을 시작한지 이제 세달..이지나 네달째에 접어들었네요
집에오면 바쁘게 움직이고 엄마그렸다며 종이를 내미는 막내에게 "이거 엄마야? 너무 예쁘게 그렸는데?" 한마디하고 바로 저녁준비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치우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빨래널면... 그냥 쓰러져서 자고.. 다시 반복..
주말엔 밀린 빨래개고 쓰레기치우고 정리하고 먹이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가고.. 할일이 많지않은날은 시댁행.. 집에오면 한밤중..
슬슬 날씨는 추워지는데.. 내복을 사야지..사야지.. 말만..
사야지 해놓고 못샀으면 혼자 "괜찮아 오늘은 어린이집 따듯하니까.."

...이걸 반복하다가.. 가슴이 미어지는 한마디를 듣게됐네요..

목요일에 알았습니다 한파라고.. 내일 춥다고..
목요일밤 잠을 참고 방한용품 내복들을 주문했지만 제일추운 금요일엔 입을수가없었죠..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며 "춥지? 금방차올꺼야 많이추워?"
그랬는데 막내는 "괜찮아 안추워 엄마 추워?"
... 괜찮은가보다.. 패딩입어서.... 
참 멍청하죠...
괜찮기는 개뿔이.. 안괜찮은거였어요..

어제 주문한 내복이 왔습니다..
뭐라했는지 아세요? 다시생각해도 눈물날꺼같아요..

"와~ 내꺼야? 엄마 내꺼야?"
"응 니꺼야 내복이야 마음에 들어? 추우니까 옷안에 입자~"
"신난다! 엄마 고마워 나 ㅇㅇ이가 내복입은거 보여줬는데 부러웠었어 나는 내복이 없으니까"

.... 이말 듣는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

"부러웠어? 엄마한테 말하지 더 빨리살껄 그랬네.."
"아냐 괜찮아 나도 이제 내복있으니까 입어봐도 돼? 너무예쁘다"
"다 니꺼니까 다 입어도 돼.."

내복을 입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부러웠구나 부러웠어.. 미안해 몰라서..
미안해 신경못써서..

내복입고 조잘조잘 참았던 얘기를 하더라구요..
얼마전 새로사서 보냈던 색연필이랑 싸인펜 친구들이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많이 썻다고 안나오면 어쩌냐고 걱정하길래 하고싶은대로 막써 안나오면 꼭 얘기해 다시사줄께!!
...엄마 최고래요.. 미치겠다..

 왜 참아.. 아직 여섯살인데..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더 신경쓸께 더 안아줄께..

워킹맘이 된걸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후회해봤네요. 그냥 가슴이 아픕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어둠의저편
2017-12-03 09:15:59추천 70
댓글 2개 ▲
2017-12-03 10:51:30추천 12
좋은 엄마이시고
또 아이도 너무 마음이 예쁜거 같아요!
2017-12-03 11:25:29추천 5
저도 배워갑니다
2017-12-03 09:18:18추천 4
ㅠㅠㅠㅠ 아이 맘두 작성자분 맘두 이해가 돼서 더 슬프네요......
댓글 0개 ▲
2017-12-03 09:19:24추천 9
읽기만해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글쓴분은 얼마나 속상했을지 가늠이 안됩니다..
댓글 0개 ▲
2017-12-03 09:21:30추천 3
너무 이쁘네요..
댓글 0개 ▲
2017-12-03 09:29:28추천 150
다르게 생각하면 워킹맘이시니 그걸 다 해줄 능력이 되는거죠!
댓글 1개 ▲
2017-12-03 09:30:10추천 63
슬퍼하지 마세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2-03 10:09:57추천 53
아이가 참 속도 깊고 착하네요 ㅠ 너무속상해하지마세요~
아이한테 더 많은걸 해주고 싶어서 워킹맘 하시는거잖아요 ㅠ
댓글 1개 ▲
2017-12-03 14:12:23추천 7
정말 멋진 아이가 자라 멋진 학생, 어른이 될 것 같아요. 평생을 살아도 배려심 부족한 사람들도 많은데 여섯살 아이가 벌써 엄마를 배려하네요.
사랑과 배려를 베풀줄아는 멋진 녀석이 될듯.
2017-12-03 10:11:40추천 62
아이가 의젓하네요.

어쩔 때는 떼쓰는 아이보다 어른 스런 아이가 더 눈물 나게 합니다.
대한민국의 워킹맘들은 너무 대단들 하신 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7-12-03 10:22:41추천 49/59
전 솔직히 다른 것도 아니고 내복없이 최근까지 지냈다는 데 놀랐어요. 철마다 마트에 온라인에 온통 내복 천지인데 장도 안 보고 지내신 건 아닐텐데 너무 무심하신 건 아니셨는지.. 저라면 차라리 시댁 안 가고 내복 사러 갑니다. 물론 사정이 있으셨겠지요. 비난하려는 건 아니지만 제가 다 속상한 마음에 써봤어요...
댓글 6개 ▲
2017-12-03 10:34:48추천 52/5
아무래도 워킹맘이시다보니
야근도 잦으실테고 정신도 없어
너무 바쁜 하루에
자꾸 잊어버리게 되신거같아요
무심하셨다기보다는
상황이 자꾸만 안맞았던거 아닐까요..
2017-12-03 11:29:03추천 13
저는.그래서 온라인몰 이용해요. 마트는 일년에 한두번도 갈 시간이 없어요 ㅠ직장은 야근이 많고ㅠ긴장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이고 집에오면 독박육아에 살림마치면 항상 새벽. 잠들기전과 회사에서 잠시 용변볼때 항상 온라인 마트장보기해요. 어떤땐 너무 바빠서 산물건을 또사기도 하고 눈으로 보고 사지 못하니 답답하지만 어째요...
2017-12-03 11:32:57추천 49/5
글쓴 어머님분도 속상한 느낌이 애도없는 제가 읽어도 마음이 아플정도로 느껴지는데..
혹시 댓글쓴분 주변에서 눈치없다는 이야기 많이 듣지않으시나요..?
아니면 공감능력이 좀 부족하시다거나...?
2017-12-03 11:44:47추천 50
글을쓰신 워킹맘님은

아이가 내색없이 참고 견디고 괜찮다 말하는 그 4달간의 상황에서
갑자기 내복이란 매개체로 감정이 폭발했다는걸 쓰고싶은건데
내복미리안샀냐고 타박하믄 우짠대요

3살아이에게도 배울것이있다는말처럼  6살 막내에게도 엄마는 또하나 배우고 느끼고 오늘을 견디는거겠죠
아이가 정말 엄마생각하는마음이 예쁘네요
잘키우셨습니다
2017-12-03 15:41:32추천 7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새끼랑 눈 맞추고 놀아줄 시간도 없는데 그나마 여유로운 날에는 시댁 갔다는 말에 맘 아파서 이런 댓글 쓰신 듯... 책임감 있는 직장인, 좋은 딸, 며느리 다 하려면 애기 챙기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애기 어릴 때는 애기만 생각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요... 어른들이 좀 이해해주셨으면..
2017-12-03 17:15:28추천 3/19
진격의라쿤/ 너무 무심하신 건 아니었냐는 말이 공감능력 떨어진다 눈치없다 소리 들을 얘긴가요?? 정말 황당하네요. 한마디 더 했다가는 인격파탄자 소리 들을 판이네요? 이러면 무서워서 무슨 말을 하겠나요...
2017-12-03 10:33:55추천 11
맘이 아파여 애기가 어른같은 말을 할 때 ...
한편으론 속깊어서 씩씩하다하지만
아기 답게 칭얼 거리지 않는 것도 맘이 아픈 거 같아요ㅜ
아기도 엄마맘 잘 알 거에요.
댓글 0개 ▲
2017-12-03 10:35:15추천 55
저도 딸아이 어릴때 생각나네요..
둘째낳고 몸조리할때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등등 큰아이를 거의 어머니께 맡기고 신경쓰지 못했는데 ..어느날 아이 발가락을 보니 발톱하나가 부셔져서 깨진 후 새로 자라고 있더군요.
발톱이 새로 자랄 때 까지 모르고 있었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어요.
네살짜리 딸이 말하길..엄마 울지마.이젠 아프지 않으니까 울지마세요. 하면서 절 위로했어요.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아직도 마음아프네요.
댓글 0개 ▲
2017-12-03 10:40:38추천 4
ㅠㅠㅠㅠ아 눈물찡... ㅠㅠ 왜울려요 ㅠㅠ
댓글 0개 ▲
2017-12-03 10:40:46추천 41
전업주부라고 모든 걸 빠짐없이 챙겨줄 수는 없어요. 죄책감 갖지 마시길 바래요.
댓글 0개 ▲
2017-12-03 10:46:55추천 11
엄마가 저만보면 패딩한개 더 사자고 하도 그러시는데
근데 꼭 엄청 필요하진 않거든요..
그거 없어서 엄청 너무 추워 이 정돈 절대 아니라..
근데 엄마가 막상 사주면 일단 새옷이니 기분은 좋을것 같아요
애기도 그럴것 같아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셔요
지금도 작성자님 너무 대견하고 잘하고 계심..
댓글 0개 ▲
2017-12-03 10:51:20추천 60/14
죄송하지만 워킹맘이랑 내복은 전혀 상관없지 않나요;;;
요새 쿠팡 로켓배송으로 하루만에도 배송되는데
저도 워킹맘해서 늦은하원으로 미안했던적 많았는데 내복은....그리고 애들은 새옷이 좋아서 그렇게 별뜻없이 말한걸꺼예요
내복은 안힙혔어도 런닝이나 얇은 티는 입혔을꺼 아니예요 ㅎ
글고 원에선 엄청 더우니 넘 자책마세요
댓글 1개 ▲
2017-12-03 11:37:55추천 16
아이는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낀 거죠.
다른 애들 다 이쁜 내복 입고 와서 이거 엄마가 사줬다 하며 이야기 했을 텐데...
자기는 춥지 않더라도 그게 없고, 맞받아칠게 없으니...(애들 물건에 대한 애착이 심하죠. 또래끼린 우리 조카들 1살 터울인디 장난아님)
엄마는 추위도 추위지만 따님이 갖고 싶은 마음을 참아온 것에 대한 미안함도 큰 것 같네요.
2017-12-03 10:55:40추천 1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아들도 더 세심히 보고 들어야겠네요
댓글 0개 ▲
2017-12-03 11:00:04추천 51/3
그렇게 애는 크는겁니다. 물건도 아낄줄알고 부모님에게 감사할줄도 알며 참을줄도 나눌줄도 알게 되는거죠. 모든것이 풍족한지금 독자들이 많고 오냐오냐가 많은 지금이 갈수록 팍팍하고 사회생활이 어려운걸 보면 조금 힘들게 크고 조금 눈치보고 크는게 옳은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당연한건데 그걸 기가죽느니 하는 부모들이 눈치가없고 노키즈존을 늘리게 만드는거죠. 그정도면 잘하고 계세요.
애가 다행히 시근이 있고 눈치도 보기도 하지만 그게 좋은거에요. 눈치본다고 숨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부모마음 헤아릴줄아는 착한아이로 잘크고있다 생각하심 될거에요
댓글 0개 ▲
2017-12-03 11:27:27추천 3
애 키우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17-12-03 11:32:49추천 1
남쪽 지방은 그렇게 춥지 않아서 저도 지난 주까지는 내복 입혔다 벗겼다 했어요~~~ 입고 간 날은 땀을 뻘뻘 흘리고 오고 ㅜㅜ
일 하다 보면 사야 되는데 / 해야 되는데 하고 깜박할 때가 많긴해요... 밥도 대충 먹이고 넘어가는 날도 생기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17-12-03 11:34:55추천 1
아이가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모르는 부모님도 많아요.
6살일 때 알아차리셨다니 매우 빠른 것이라 생각됩니다.
댓글 0개 ▲
2017-12-03 11:39:33추천 26
근데 아이가 참 생각하는게 예쁘네요
댓글 1개 ▲
2017-12-03 11:40:00추천 19
그만큼 육아를 잘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12-03 11:56:02추천 3
어떻게하면 아이가 벌써 저나이에 생각이 깊을수 있는거죠? 타고나는건가요? 진심 궁금해서요..
댓글 0개 ▲
2017-12-03 12:07:04추천 7
일을 다시 시작한지 4개월차세요?
그럼 그렇게 놓칠수 있어요...
엄마도 바깥일 집안일 육아까지 챙기려면 뭐 하나 꼭 누락되죠 ㅠㅠ
적응되면 잘 챙기게 됩니다~~
속상하지만 버티면 굴러가더라구요 ㅎㅎㅎㅎ
힘내요 우리^^
댓글 0개 ▲
2017-12-03 12:37:49추천 2
아이가 예쁘게 자라고 있는거 같아요 ^^
엄마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거 알아주고 꽉찬 알밤처럼 자랄거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17-12-03 12:43:04추천 0
힘내세요...
한번씩 감수성 폭발하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직접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댓글 0개 ▲
2017-12-03 12:44:44추천 1
아 내 눈물 ㅠㅠㅠㅠㅠㅠㅠ 일하고있는데 눈물나네여 ...
힘내세요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
엄마도 얼마나 힘드세요 일하랴 아이보랴 집안일하랴... 화이팅!!!!!!
댓글 0개 ▲
2017-12-03 12:45:29추천 32
댓글들 감사합니다.. 무지했지요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인터넷도 하루면오는데.. 마트도 가면되는데.. 마트를 안가요 집앞마트에서 조금씩 사다먹고 인터넷쇼핑몰은 웬만해선 쳐다도 안봐요.. 필요한거 목록적어놨다가 하루에 다사고 안보거든요..

늘 잘못했으면 사과해야한다고 친구가 없어서 빌려주는건 좋은거라고 남에게 피해주면 안된다고.. 언니말 잘듣고 선생님말 잘들어야하고 친구랑은 싸우면 안돼는거라고.. 그리고 무슨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다 말해도 된다고.. 엄마말은 다 지켜주는데.. 갖고싶다는건 말을안하네요..
색연필이랑 싸인펜도 다 닳아서 친구꺼 빌려쓴다는걸 상담때알고 급하게 사서보냈었어요.. 그때도 참 좋아했는데.. 늘 피곤해하고 자주 아파하는 엄마에게.. " 아파? 괜찮아? 물떠다줄까? 엄마좀자.. 약먹었어?" 그 어린게 엄마만보고 엄마만 챙겼네요..
첫째가 동생돌봐준다고 초경이 온데다 사춘기도 같이와서 신경쓴다고 무심했네요.. 첫째보다 둘째보다 엄마만 신경쓰고 걱정한건 막내였는데...

이젠 잘챙기려구요 더 많이 예뻐해주고 놀아주려구요.. 헤이해질땐 이날을 생각하고 힘내려구요..
댓글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하루 되세요
댓글 0개 ▲
GO.B
2017-12-03 13:41:45추천 0
훌륭하게 잘 크겠네요
댓글 0개 ▲
2017-12-03 14:45:17추천 3
혼자 다 하지 마시고 집안일을 좀 나누세요.
주중에 2회 반나절만 도우미 쓰셔도 청소 빨래는 손 대실거 없어져요. 그럼 애들 밥 먹이고 치우는 것만 하시면 되거든요.
혹시 집에 모르는 사람 들이는거 꺼려지시면 빨래 건조기랑 식기세척기 들여놓으시고 바닥 청소는 청소포로 대강 미시면 진짜 일이 확 줄어요. 집이 50평 이상이면 부직포 정전기 청소포보다는 로봇 청소기 들이시는 편이 낫고요. 이러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벌 수 있어요. 앓느니 죽지 하고 그냥 힘들게 참고 하지마시고 도우미나 기계의 도움을 받으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토요매거진
2017-12-03 14:57:01추천 1
댓글 0개 ▲
2017-12-03 15:42:06추천 8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잘 크고 있네요.
아이에겐 내복이 없어서 부족했던 기억이 아닌,
새 내복을 선물받았던 행복한 기억으로 그 순간이 남아 있을거예요.
워킹맘 화이팅♥
댓글 0개 ▲
2017-12-03 16:07:44추천 3
아이도 어머님 마음을 아니까 그런거일거에요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사랑해주시면 될것같아요파이팅
댓글 0개 ▲
2017-12-03 21:32:24추천 0
참 바르게.잘 자란 아이같아요...워킹맘 ..화이팅입니다
댓글 0개 ▲
2017-12-03 23:05:51추천 1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줘서 아이가 잘 자란거 같아요. 배려넘치고 사랑스런 아이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6세에게 도움받을 일도 사실 꽤 많답니다^^~

야근하고 피곤에 쩔어서 양말도 못벗고 침대에 누웠는데 울집 9세 비글녀석 꼼지락 거리며 양말을 벗겨주더라구요. 자폐 스펙트럼이라 아직 6세 근처의 정신연령인데 깜빡이도 없이 그렇게 훅 들어와요.

사랑스럽고 배려 넘치는 아이는 집에서 배운거예요. 아님 뱃속에서 배운거죠.

워킹맘들 전업맘들 아빠들 전부 힘내봅시다.
댓글 0개 ▲
2017-12-04 01:44:15추천 0
아이마음이 예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짠하네요ㅠㅜ 그래도 작성자님처럼 좋은부모님밑에서 엄마생각하는예쁜말할수있는거라고 저는생각해요
댓글 0개 ▲
2017-12-04 14:04:30추천 0
아이 마음씨가 너무 곱네요. 다 부모님 덕이지요.
앞으로도 하나씩 배우고 깨달으며 화목하게 지내시길 빌게요.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