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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8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마리꽃★
추천 : 2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1/01 07:21:36
이걸 깨우치는대 3년이 걸린듯합니다..
20살때 군대 가서 22살에 전역하고 공장을 4군대나 돌아다닌지 벌써 3년..
그중 1년은 그냥 집에서 개병신처럼 컴퓨터질만 했지..
지금도 공장에서 싸우고 짤려서 집에있다...
그저께 엄마가 내방에 와선...
"그러고 있을꺼면 차라리 막노동이라도 가라" 라고 말하셧다..
순간 욱...
당연히 난 그런곳은 안갈꺼라 말했고 엄마와 말다툼이 있었다..
엄마 말슴이...
집에만 쳐박혀 있으면 몸상하고 마음 상하니까 ...
돈 안벌어와도 좋으니 그냥 밖으로 나가보는게 어떠냐고 하시는 그런것이었다..
20살 10월달에 군대가서 22살 10월달에 전역했다..
그리고 집엔 매달 100만원씩 보내주면서
나딴애는
"시발 나 존나 효자같어...술 안먹지 담배 안피지..."
다 개소리였다..나같은놈은 세상에 많었다....
그냥 난 자존심만 쎈 병신이었던것이다............
그래서 다시 시작할려고 한다..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 보던 나였지만
이정과 유재석이 부른
"말하는대로" 라는 노래를 듣고선..
몸에 전기가 오른듯 떨려왔다..
그래서 지금난..
직장을 찾는다..
집에 무조건 100만원씩 가져다 줄 필요는 없다고한다..
요즘 애들 100만원 적금 넣는거 힘들다고한다..그래서 강제적으로 뺏은거란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이었던것이다..
돈은 적어도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하란다..
부모님처럼 되지말란다...
어제 내가하던 게임을 모두 지웠다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등..
노트북으론 이제 그냥 인터넷만 한다..
난 내가 쓴글이나 내가단 리플들을 자주 보는편이지만
일기 같은 느낌이 나서 좋다..
이날은 이런 기분이었지.. 뭐 이런식..
내가 좋아하는일은 동물인대...
사육사도 대학을 나와야 하는걸까?
이게 무슨 잡글이지..
그냥 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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