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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애들 방치하는 부모...
게시물ID : baby_22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루루꺄루루
추천 : 7/8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03 15: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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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까페에 있는데 아까부터 아가 둘이 까페 전체를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거에요

부모가 두분 다 있었는데 아무도 통제를 안하고 애들은 계속 이자리 저자리 기웃기웃....
저는 아기들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까페에서 다른 자리에 와서 막 방해하는건 개인적으로 싫어해요. 
게다가 그걸 알아챈 부모가 애를 데려가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 참 귀엽죠? 하는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면 속으로 넘나 화가남................후
게다가 말소리 정도의 소음이 아닌 소리지르 것은 일반적인 손님들은 하지 않으니까요ㅜ

아무튼, 제가 있는 곳은 1층이고 까페 문앞이었는데
이 까페는 건물 내에 있는 것이 아닌 까페 입구를 열고 나가면 바로 횡단보도가 있는 차도가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그 아가들은 저랑 조금 먼 거리에 있었어서 처음에는 소리만 들렸는데 점점 영역을 넓혀서 이쪽까지 나타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돌아다녀서 부모의 시야에서 멀어지면 애를 어떻게 케어하지? 하는 마음에 계속 보고 있었어요

 아니나다를까 다른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서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그대로 어린애가 (한 2살 정도) 밖으로 나가버린거에요............. 보자마자 속으로 솔직히 이럴줄 알았다 싶으면서도 애는 잘못이.. 없...으니까...........
바로 그 애기 아빠한테 말을 해서 아빠가 애를 찾으러 나갔어요

나가자마자 말해서 문제는 없었고.. 
그런데 들어오면서 계속 돌아다니고 떠들게해서 죄송하다거나(사실 이런건 바라지도 않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거나 (이걸 바라는거도 제가 잘못된걸까요?????) 저에게는 아무 말 없이 애한테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구냥 꿀밤 한번 콩 하시고 마시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 

까페에 당연히 애기 데려올 수 있고, 애들이 조금 더 시끄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갓난아이들은 엄마들이 우는거 멈추게 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그런 아이들이 자지러지게 울 때는 시끄럽기는 하지만 짜증나기보다는 저 엄마 진짜 힘들겠다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더 크구요!!!
근데 자기 혼자 뛰고 말하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아이들 (말끼를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을 데리고 올때는 솔직히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것 주의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진짜 하다못해....방금처럼 사고가 날만한 정도의 일들은 부모가 먼저 주위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애기가 공간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 알아채지 못할 정도는 방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유....
아무도 바로 발견 못했고 나중에 알아챘으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생각만해도 정말 ㅜㅜ 끔찍하네요 물론 애가 알아서 혼자 돌아왓을수도 있겠지만요...

(+) 맞다 그리고 그 아저씨 애 찾으러 나가고 들어오면서 그 까페 문도 안닫음 ㅠㅠㅠㅠ 바람 겁나 들어오는데........ 젭알 다른 사람들 생각좀........
출처 구냥 나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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