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쫄깃쫄깃 하게 하고 반전과 스릴,잘 짜여진 스토리, 드라마가 아니고 대한민국 권력있는 자들의 자화상인 것 같아 너무 잘 보고 있어요.
근데 막바지에 오니까 그동안 보여줬던 짜임새 있는 구성에서 현실감이 없는게 있어서 좀 아쉽네요.
특히 어제 1. 김래원이 처자식을 위해 무릎을 꿇고 조재현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결국 김래원이 또 반격을 했는데,조재현이 그렇게 쉽게 김래원의
꿍꿍이와 반격을 예상못하고 수긍을 했다는게 현실감이 좀 떨어졌어요.
2. 조재현의 대화와 의중, 이동경로가 쉽게 발각되고 비밀만남이 들통나는 등 김래원에게 정보를 주는 여검사를 의심하나 없이 자기 사람으로
계속 쓴다는게 어찌 억지스러웠습니다. 특히 총장실에서 중요한 대화를 할때 여검사가 핸드폰을 켜놓고 대화내용을 김래원에게 전달해 주는 장면은 너무 허술한듯요. 조재현같이 치밀하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철두철미한 사람이 오랫동안 김래원 사람이였던 여검사를 추호의 의심도 안한다는 건 말이 좀 안되는 듯요.
3. 조재현과 최명길이 다시 합치는 과정도 매끄럽지 못하고 억지 설정이 좀 있었던 것 같네요.
너무 잘 보고 있는 드라마라인데 어제 구성은 좀 허술하고 아쉬웠네요. 그래도 마물이는 잘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