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예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 특히 rpg게임을 좋아해서

  직장다니기 전까지는 푹빠져 살고는 했었는데

  그렇다고 친구안만나고 맨날 밤새고

  그정도까진 아니구요 ㅋㅋ; 그냥 하루 3시간정도는 했던거같아요..

  제가 게임을 많이 해보면서 느낀게 

  길드에서 여자인걸 밝히면 안되겠더라구요 

  여자들이 게임을 많이 안하는 편인지 길드에 여자가 있으면 왠지 주목받고

  이상한 말 하면서 접근하는 남자도 많고 연락처를 물어보기도하고 

  그런게 싫어서 잘하고 있는 게임 접은적도 많았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어떤 게임을 하게됐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남자인척을 했거든여

  워낙 제가 털털한 성격이라 별로 어려움없이 남자인척하고 지냈는데

  저랑 집이 가까운 남자애가 길드에 있었거든요

  동갑인데다가 사는 곳도 비슷하고 걔랑 저랑 너무 잘 통해서 친하게 지냈는데

  걔가 언제 한번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데요

  제가 번호는 안알려주고 니가 알려주면 내가 하겠다는 식으로 일단 번호는 받아놨는데

  제가 여자라고하면 놀랄꺼아니에요.... 그렇다고 얘랑 사이가 멀어지는건 좀 그렇고..

  오유님들은 게임을 하는데 친하게 지내던 애가 남잔줄 알았는데 여자라고 하면 무슨기분들겠어요..?

  배신감 느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