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 xx 역에서 지하철에 탔을때... 역시 자리가 없었다. 좀 앉고싶었는데.. 그래서 하는수없이 음악들으며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앞에는 3명의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1 여자2 가 앉아있었고, 그옆에는 할아버지가 앉아있었다. 그런데 남자1이 내릴때가 되어서 일어나자 내가 앉으려고 모션을 취하는 순간... 저쪽에서 어떤 아줌마가 잽사게 와서 앉았다.
속으로 " 아 좀더 빨리 앉았어야 됬는데..괜히 눈치봤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즈음.. 그 아줌마 남편되는 분이 내 옆 (그 아줌마가 앉은 자리 앞) 으로 왔다. 약 한정거장이 지난후에 그 아줌마는 큰소리로 "당신 허리아프잖아.. 앉아야 되는데~" 이렇게 약 2번을 반복했다. 마치 자기 옆에 앉은사람 들으라는 듯이.. 잠시후에는 또 " 당신 디스크땜에 힘들잖아. 우리 뻐스타고 갈까?" 남편은 주위사람들땜에 민망햇는지 조용하라고.. 쉿 이런상황이였고,
그옆 여대생들.. 모두 자는척..-_-;;
근데 문제는 여대생들을 탓하는게 아니다. 아줌마가 일어나서 남편 앉히면 되는거 가지고 자기는 앉아있고 왜 남편은 서있게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