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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 마을이고 자시고 오늘은 이불안에서 맥주나!!
게시물ID : travel_22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팍
추천 : 11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20 0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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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열차에서 살아남은 그 놈입니다. 

원래 여행기를 쓸려했지만 긴 여행기간만큼 양도 너무 많고

특히 사진 올리다가 혈압터지는 상황땜에...

가끔 모바일로 생존신고만 하게 되네요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봐여..
 
여행 시작하면서 일기도 쓸려다 걍 인스타로 대충 사진,글 때우고 있구요 ㅋㅋ 

지금은 오로라 볼수있을까해서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인데요

버스역 잘못 내리는 바람에 숙소까지 5키로 걸어갔어요(네. 저 사실 길치)

구글 맵보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 두걸음만에

하반신까지 눈에 빠지고 겨우 숙소 찾아가서

이 만큼 걸어왔다고 하니 호스트가 고개를 절래절래..

왜케 늦나 했답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나니 산타마을이고 자시고

그냥 중간에 사온 맥주랑 보드카 섞어 하몽이랑 곁들어 먹고 있어요 히히힣
 
역시 이불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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