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열차에서 살아남은 그 놈입니다.
원래 여행기를 쓸려했지만 긴 여행기간만큼 양도 너무 많고
특히 사진 올리다가 혈압터지는 상황땜에...
가끔 모바일로 생존신고만 하게 되네요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봐여..
여행 시작하면서 일기도 쓸려다 걍 인스타로 대충 사진,글 때우고 있구요 ㅋㅋ
지금은 오로라 볼수있을까해서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인데요
버스역 잘못 내리는 바람에 숙소까지 5키로 걸어갔어요(네. 저 사실 길치)
구글 맵보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 두걸음만에
하반신까지 눈에 빠지고 겨우 숙소 찾아가서
이 만큼 걸어왔다고 하니 호스트가 고개를 절래절래..
왜케 늦나 했답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나니 산타마을이고 자시고
그냥 중간에 사온 맥주랑 보드카 섞어 하몽이랑 곁들어 먹고 있어요 히히힣
역시 이불안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