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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 ‘남자친구의 카톡을 몰래 보았습니다’ (http://todayhumor.com/?love_22598) 의 작성자입니다
일단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허나 남자친구가 우연히 이 글을 보았고 제 글은 제입장에서 쓴 편향된 글이라는 말을하며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글을 저에게 보내줬습니다. 저는 정말 편향되지않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썼다고 생각했는데 전남친입장에선 편향되게 보일수 있다 생각도 듭니다. 이미 헤어진사이지만 남자친구도 객관적 제3자 의견을 제대로 보았으면 싶고 그리하여 저도 제가 잘못한점이 있으면 반성하고 개선해야 저도 다음연애를 좀더 건강하게 할수있지않을까 하는생각에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남친 글에 오류 부분이 몇가지 있던데 그것은 맨밑에 추가하여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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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카톡을 몰래 보았습니다.'의 상대방입니다.
여자친구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듣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제 입장에서 글을 남겨봅니다.
본 글에서 언급된 동성친구 A는 15년 정도 알고지낸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저도 A도 입이 거칩니다. 의도나 감정이 들어가는 욕은 아니고 대화가 대부분 "뭐해 병○아.", "아 시○ 존○ 배고프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죠. 욕하는 습관이 옳지 않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끼리 말할 때만 저런 식이고 일상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당연히 여자친구와 연애하는 동안에도 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저희 카톡을 보고 친구가 입이 더럽다고 했을 때, 저는 남자끼리 의미 없이 하는 말투라는 것을 설명하고 네가 싫어할 수 있으니 이런 모습을 네 앞에서는 보이지 않겠다고 말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저와 여자친구, A가 같이 만나서 밥을 먹은 이후에 여자친구가 본인의 인사를 씹고, 둘이만 희희덕하면서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제일 잘 알겠지만 원래 저도 인사나 예의 같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성향인데 전혀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인사를 했는지 안했는지까지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고 제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자 확실하다며 화를 내기에 A에게 물어보았습니다. A는 무슨 소리냐며 그때 같이 얘기도 하고 그래서 말도 놓고 “안녕하세요.”하다가 “안녕안녕”까지 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여자친구가 많이 화를 내기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었고, 이후에 A를 개념이 없다, 이름만 들어도 짜증난다, 내 눈앞에서 이름도 안보이게 치워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나중에 감정이 격할 때는 A의 직업과 경제력 같은 부분에 대해서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냐고 싸운 적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네요. 이제 카톡에 대해서 말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적인 문제도 있었고 그래서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성향이 그러다보니 A 같은 경우에는 거의 매일 보다가 직장생활로 인해 멀어진 지금도 한 두 달에 한 번씩 만나왔고, 다른 친한 친구나 대학, 이전 직장 모임 같은 경우에는 일 년에 두 세 번씩은 만나왔었습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대인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1년을 넘게 만나오면서 사적인 약속이 다섯 번 정도 되는 것 같구요. 그러다보니 충돌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한 달에 약속이 2개 정도 되면 싸울 정도였기 때문에 저는 모든 지인들에게 미안한데 난 못나가라는 말을 항상 해야 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평일은 제 맘대로 하되 주말은 약속을 잡지 않는 정도로 타협을 한 상황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들 거리가 멀어서 주말이 아니면 볼 수 없기 때문에 현 직장 사람들 만나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많지 않지만 저도 여자친구를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고 여자친구 입장에서 많이 이해해준 걸 알기 때문에 타협을 했지요.
여자친구가 쓴 글의 카톡은 위의 협상이 이루어지기 전이었습니다. 그날 몇 번을 미룬 후에 A와 저녁이라도 먹자고 약속을 했고 그 친구가 2시간 넘게 걸리는 제 지역으로 오기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당일 친구를 만나는 것 때문에 또 여자친구와 부딪히다가 A의 거친 말투, 인사, 투명인간 취급 등에 대한 얘기가 다시 나오면서 심하게 싸운 결과 이별 얘기가 나왔고 저는 여자친구 집에 있는 제 짐을 갑자기 가지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가 출발하기 직전 약속을 취소하면서 A에게 거친 말투, 인사, 투명인간 취급 등에 대해서 처음 얘기를 전했고 거기에 대해 친구 A가 한 보낸 카톡입니다.
A : 같이 밥 먹자고 할 때도 니 여자친구니까 보는 거지 너무 심해 시○ 인간적으로 심해
→ 여기서 나오는 시○이라는 욕에 대해서 여자친구는 나를 시○년이라고 한 것이라는 입장이고, 저는 그냥 그런 뜻이 아니고 보통 입이 거친 사람들이 강조하는 의미에서 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서로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 1년 만난 것도 신기함.
→ 사람들 만나는 것 좋아하는 성향인데 그렇게 싸워가면서 좋아하는 감정 하나로 사람들 못 만나고 1년을 만나왔으니 내가 봐도 신기하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A : 너도 여태 병○ 같이 대처를 했다고 해야하나 (너를 우습게 본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없네요.)
저 : 나도 답답함 불 붙었을 때야 이해하겠는데 너무 답답함.
→ 이때가 여자친구 사귀고 11개월도 지났을 때입니다. 심지어 미루고 미루던 약속이어서 주말에 여자친구 만나려고 몇 주 전에 평일로 저녁식사 약속 잡고 여자친구한테 허락도 받아놓은 상황이었는데 여자친구가 그걸 이해 못해주고 결국 또 싸워서 이별 얘기까지 오고 가니 답답한건 사실이었고, 그래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얘기가 정말 길어지네요.
예전에 여자친구와 같이 지내고 있을 때 A를 만나기로 한 날 또 여자친구와 싸워서 그 때도 제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이날 상황은 저도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집 근처에서 A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했고, 저 상황에 맞춰보면 저는 여자친구가 집에 오기 전에 짐을 싸고 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여자친구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여자친구의 요청으로 집 키도 다시 돌려주었으며 앞으로 절대 그럴 일 없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살고 있던 집의 화장실은 사실 상태가 심각하기는 합니다. 당연히 같이 지내던 저도 청소를 하지 않았던 부분임을 전제로 하며 바닥, 천장, 세면대 변기 모든 부분에 물때와 곰팡이 투성이며 쓰레기봉투에는 넘쳐흘러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평소면 애초에 A와 함께 들어오지도 않았겠지만 저도 화가 많이 나 있었고 이별까지 눈 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짐을 싸러 간 것이니 그런 행동을 했지요. 물론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잘못한 일이고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는 화해를 하고 계속 만나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심하게 몸이 안 좋아서 제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보일러가 망가져서 온수가 나오질 않는 상황이었고 그걸 들은 친구가 보낸 카톡입니다.
A : 여친집가서 씻어 근데 거기 가면 (너 걸린) 병 덧날 것 같아. 세균감염 아 진짜 너 여자친구라서 이런 말 하고 싶지 않고 하면 안되는 것도 아는데 화장실 존○ 충격적이었어 개○○야.
→ 여기서 개○○라는 말은 저에게 한 말이면 몰라도 여자친구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리해보면 친구는 지저분해서 병이 덧 날 것 같다는 의미만 전달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 (그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알면) 하지마 그럼 병○아
A : 쉬마려웠는데 오줌이 들어갔다고
저 : 알면 하지말고
이런 대화내용이었습니다. 저도 함께 지내는 곳의 화장실이 심하게 더러운 건 알기 때문에 다른 얘기는 더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A와 관련해서 여자친구의 글과 A의 글에 나와 있듯이 많이 싸웠었구요.
여자친구가 저의 태도에 대해서 말을 하기에 저도 적어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A를 싫어하고부터 저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15년 가까이 함께한 친구인데 거친 말투와 저도 인지하지 못한 사유들로 인해서 여러 번 싸웠고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는 A에 대해서 인격적인 모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는 이런 사정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고, 다만 제가 여자친구와의 부딪힘으로 인해 매일 약속을 미룰 때에도 그냥 저에게 장난으로 거친 말 한번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심지 위의 처음 카톡을 한 날도 여자친구와 직장 일로 인해서 여러 번 약속이 미뤄지자 그럼 평일에 내가 갈 테니까 저녁이나 먹자해서 만났기로 했는데 또 싸워서 약속을 미룬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여자친구를 감쌀 수 있는 인격이 제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읽으신 대로 여자친구가 말하는 A의 욕은 저런 상황인 반면 여자친구는 다른 이유 없이 이 전에 있었던 일들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A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홧김에 심한 언행들을 하였고 그에 대해서 제가 반응을 한건 사실입니다.
마지막 카톡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오래 알고 지낸 이성친구가 솔로로 지내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솔로가 더 좋을 수도 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말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히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과를 했고, 왜 그런 말을 한 건지 이유를 궁금해 하기에 유부남들이 결혼하지마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희가 싸운 그 날 함께 술을 마시고 저는 감기약을 먹은 상태라 잠이 든 사이 여자친구가 카톡을 보고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사귀는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대 이해할 수 없고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여자친구가 본 카톡들이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고 제가 잘못한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과를 하고 여자친구에게 그 카톡들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서 설명을 했습니다. 술 기운에 약 기운에 잠이 쏟아졌지만 몇 시간 동안 설명을 하고 화해를 하고 술도 더 먹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한창 야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열시가 넘은 시간에 A를 개○○이라고 부르면서 저희가 싸운 이야기를 다시 꺼내더군요. 그러더니 A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하더군요. 내가 A를 싫어한게 아니고 A가 나를 먼저 싫어한 것 같다. 그러니까 A가 나한테 사과를 하게 하라는데 거기서 저도 터졌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때 제가 정신줄 잡으면서 몇 시간 동안 설명했던 것을 납득이 가게 다시 해보라고 하면서 A가 내 욕을 하는데 어떻게 너도 내 욕을 같이 할 수가 있냐고 따지더군요.
여자친구가 좋아서 계속 만나왔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는 일이 많았고 그로 인해서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능력이 부족한 것이 크지만 여자친구와 싸우면 그날은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아서 쌓인 일들이 산더미였고, 반복되는 싸움에 정말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나름 긍정적이고 멘탈이 강하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요즘은 제가 공황장애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싸우고 한 얘기를 또 해보라고 하니 욱한 마음에 ‘호구’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계속된 말싸움 끝에 여자친구는 사과할 맘 있으면 정식으로 사과하고 아니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자고 했고, 저는 이미 지칠 만큼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그 말은 들은 여자친구는 무언가 정식으로 사과하던지 헤어지자던지 말하길 기다렸다면서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헤어지고 싶지 않고 끝낼 맘이 없다고 하면서 생각을 좀 더 해보자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자친구의 글을 보니 우리는 지금 감정이 격해져 있어서 객관적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익명을 빌어 이 곳에 고민을 상담을 남겼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이 의견을 듣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제3자는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책임질 일이 전혀 없는 입장에서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많은 이야기 들을 적다보니 저희 주변의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저희를 이야기라고 알 수도 있는 가능성 자체가 싫어서 여자친구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시간을 갖고 주말에 만나자고 한 상황인데 지금의 저로써는 물러날 생각이 없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금요일 저녁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구요. 여자친구가 변하지 않는다면 아마 지금의 이 시간이 결론을 바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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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글의 오류 (이는 저의 주관적 의견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일단 제앞에서는 욕을 한적이 없다 하는데 저에게 직접적으로 욕한적이 없는것은 맞으나 셋이 같이 만났을때 그친구가 욕을 섞어가며 대화하는것을 보아 그친구가 입이 걸다고 표현한것이고 제글에 보다시피 그것은 개인의 취향이니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전남친은 제가 자꾸 단순 욕설로 기분나빠한다고 생각을하고 있지만 저는 욕설이 아닌 나를 모욕적으로 말한 사실 자체가 기분이 나쁘다고 몇번이나 얘기를 하였는데 아직도 제가 단순 욕설 단어에 집착한다고 보고 있는것 같더군요.
[A는 무슨 소리냐며 그때 같이 얘기도 하고 그래서 말도 놓고 “안녕하세요.”하다가 “안녕안녕”까지 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
-> A가 만났을 때 안녕안녕 하고 잘 얘기하지 않았느냐 무슨소리냐 하는부분은 첫번째 만남입니다 제글에 보시다시피 처음엔 저도 그친구와 잘지내보려 좋은얘기도 많이하고 밥도 사주고 했다고 되어있는데 이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인사무시 및 투명인간취급을 받았다고 한것은 두번째만남이구요 이것도 전남친에게 이야기했는데 왜 이렇게 작성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A가 니여자친구 너무 심하다 어쩌다 한날이 저때문에 약속을 취소한날이라 하던데 제가 기억하기론 이보다 이전에 그카톡을 작성한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부분은 제기억이 분명치않습니다.
[여자친구가 A를 싫어하고부터 저도 많이 불편했습니다. 15년 가까이 함께한 친구인데 거친 말투와 저도 인지하지 못한 사유들로 인해서 여러 번 싸웠고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는 A에 대해서 인격적인 모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 제가 A를 인격 모독하였다고 하는데 두번째 만남이후 인사 무시 및 투명인간 취급에 화가나 전남친에게 말하였으나 본인은 인지를 못했다하며 본인 친구는 그럴일없다 끝까지 친구편을 들길래 저도 화가나 그친구 직업도없이 맨날 너만나러 오는거 한심하다, 이제 이름만 들어도 짜증난다, 인사무시 및 투명인간 취급은 개념이없는것같다, 말끝마다 욕설하는것을 보며 입에 걸*를 물었냐라고 말한적이있습니다. A에게 직접적으로 말한것이아닌 남자친구와 이문제로 크게 싸우다가 튀어나온 말입니다. 이에대해 남자친구는 본인친구에대해 크나큰 인격모독을 했다하며 이문제로 한번 헤어진적이 있습니다. 전남친은 이것이 A가 저를 모욕한것보다 훨씬 큰 인격 모독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것이구요 A는 저를 모욕한것이 아닌 단지 사실을 말을 한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화장실을 볼때마다 외간남자가 그것도 제가 좋아하지 않는사람이 제집에 들어오고 제화장실을 사용했으며 그에대해 모욕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수치스럽고 화장실을 볼때마다 소름이 돋는데두요.
[그리고 그 다음 날 한창 야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열시가 넘은 시간에 A를 개○○이라고 부르면서 저희가 싸운 이야기를 다시 꺼내더군요. 그러더니 A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하더군요. 내가 A를 싫어한게 아니고 A가 나를 먼저 싫어한 것 같다. 그러니까 A가 나한테 사과를 하게 하라는데 거기서 저도 터졌습니다.]
-> 일단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온날이아닌 저날은 일요일이었으며 휴일이었고 제가 카톡을 본 당일날입니다 카톡을 본것은 그날 새벽이고 제가 저렇게 말한것은 그날밤입니다. 무슨생각으로 저리 작성을 한것인지는 모르지만 A가 나를 먼저 싫어했으니 내게 사과하라는 말은 어디에도 한 적이 없고 "생각해봤는데 화장실사건은 A가 내게 사과해야할것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가 저를 이전부터 싫어했으니 인사무시 및 투명인간 취급이 나온것 아니겠느냐 라고 말하였습니다 카톡에도 그대로 남겨져 있는데 왜 저를 저렇게 이상한 사람인냥 기재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아니지만 여러 사정으로 비밀리에 불안정하게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서로가 회사생활때문에 평일은 마음대로 볼수 없는상황이고 전남친은 주말에도 토요일도 오전출근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편입니다. 그렇기에 주말에 모임참석등을 하게되면 그주는 아예 볼수 없는것이 사실이구요. 또한 제가 싫어했던것은 대부분 "이성이 있는 술자리" 였습니다. 그리하여 너와 나의 믿음이 많이 쌓일때까진 옆에 있어달라라고 했었습니다. 전남친도 수긍하여 제옆에 있기위해 노력하여 주었던것은 맞으나 워낙 자유로운 영혼 이었기에 그런지 모르지만 그동안 엄청 답답해 하였습니다. 전남친은 이성이 그냥 여사친이거나 직장동료나 상사일뿐이라고 하였으나 제입장에선 남자친구에게 신경쓰게 하고싶지않아 이성이 있는 술자리는 되도록 참석하지 않기때문에 이해를 못했던 부분인것같습니다.보내줘놓고 서운해했던적도 있는것이 사실이기에 그부분에 있어서는 전남친이 많이 힘들수 있었던 부분이겠구나 인정합니다. 그로인해 몇번부딪힌 후 평일은 원하는 대로 놀되 주말엔 나와있어달라 하였고 전남친도 수긍하였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저만 만난 것이 아닌 친구들 모임이나 여행, 가족여행, 회사행사 등은 참석 하였습니다.
또한 남친의 카톡을 본것은 분명제가 백번잘못한일이지만 그전부터 서로 읽던 말던 상관없다 찔릴게 없다 등의 입장이었고 그래서 서로휴대폰에 잠금장치도 해놓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몰래본 것은 분명 제 잘못이고 인정하고 사과하였습니다.
저도 이관계는 끝이 남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으나 상기 기재했다시피 저도 더욱 객관적 시선에서 제가 잘못한점이 있으면 쓴소리 달게 받고 반성하여 고쳐 다음연애는 부디 건강하게 하기 위함과 끝까지 친구편에서 본인이 옳다 얘기하는 전남친의 태도가 화가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대화법은 다르며 너는 평생이해못할거다” 함에 제가 이해를 못해줘서인가도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본인은 올릴생각이 없다고 하나 제가 원하면 올려 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전남친도 원글을 봤다하니 이글도 보지않을까싶습니다. 아무튼 전번의 글에서 많은분들이 조언 주심에 정말감사했으며 사정상 하나하나 답글을 달지는 못하였지만 몇번씩 신중히 정독하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