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여배우 쑨페이페이(30)가 공식석상에서 속옷이 다 보일 정도로 드레스가 내려가 망신을 당한 최근 사진이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공개됐다. 지난 11일 쑨은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에서 진행된 에스콰이어 어워즈에 참석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사진촬영 후 나가려던 쑨의 드레스 자락을 진행자 팡링이 뒤에서 밟으면서 살구색 브라가 다 보일 정도로 드레스가 내려가 버린 것. 당황한 쑨을 위해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가 곧 재킷으로 그녀의 몸을 가려줬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장을 공개한 데일리메일은 '왜 그녀는 몸을 가리지 않고 팔을 벌리고 있나'라며 조작된 상황이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벌려진 쑨의 팔과 과장된 팡의 놀란 얼굴, 놀란 척 하는 듯한 쑨의 모습 등으로 보아 계획된 실수였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고. 이어 데일리메일은 여배우 드레스 자락을 밟는 일은 흔하다며 레드카펫 위에서 할리우드 톱배우 조지 크루니, 해리슨 포드, 브래드 피트 등이 실수로 여배우 드레스 자락을 밟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