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AV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06’이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다. 격년제에서 올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바뀐 ‘IFA 2006’에는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소니에릭슨·AMD·도시바·하이얼 등 40여개국 1000여 전자회사가 참여, 첨단 제품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과시한다. 특히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차세대 디지털 르네상스(The Next Step in the Digital Renaissance)’라는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해 삼성전자의 높아진 위상을 그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1180평에 이르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풀HD LCD TV·블루레이 플레이어·DMB TV·MP3플레이어 등 60여종을 출품한다. 세계 히트제품인 LCD TV ‘보르도’와 프리미엄 LCD TV ‘모젤’을 비롯, 40·46·52·57인치 1080p 풀HD TV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여평 규모의 LCD 패널 전시관을 별도 마련, 70인치 풀HD LCD 패널·82인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을 선보여 디스플레이 부문 세계 1위 위상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LG전자도 810평 규모 부스에 102인치 PDP TV, 100인치 LCD TV, 71인치 금장 PDP TV, 37·42·47인치 풀HD LCD TV, 초콜릿폰, 모바일TV폰 등 첨단 라인업을 선보인다. 휴대폰만 100여종이다. LG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기회로 연계시키기로 하고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라인업 위주로 출품한다. 이밖에 블루레이 플레이어(BD-100)로 할리우드 영화 시연도 계획하고 있다. 대우일렉도 차세대 무선 HD 영상 네트워크 등을 통해 혁신적 제품과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유럽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대우일렉은 300여평의 독립 전시관에 디스플레이와 홈네트워크, 모바일 미디어와 카내비게이터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차세대 무선랜(802.11n)기술을 이용한 다채널 HD영상 무선 전송 시스템, 디지털 지상파·케이블·IPTV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야심작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디보스·디비코·디오텔·맥시안·매크로영상기술·밸류코리아·이랜텍 등 중소 IT업체 16개사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한국관에서 LCD TV와 PDP TV, PMP 등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IFA 한국관을 통해 상담액이 3억달러, 계약예상액이 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IFA는 중소 IT기업들이 유럽이라는 큰 시장을 경험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V가 야구 동영상인줄 알았다.. 추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