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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직접 본 소감..
게시물ID : humorbest_22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한민국Ω
추천 : 54
조회수 : 338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3/25 21:19: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3/25 12:24:09

WBC Final 을 보러 ..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 티켓을 구입하고 갔습니다.. 
결코싸지않은 값이였죠.. 한국돈으로 8만원 , 10만원 정도인 티켓들인데..
지갑은 비어갔지만.. ( 음식값,응원도구,티켓,기름값..ㅠㅠ) 마음은 따듯하고
무언가 벅차오르더군요..!  

비록 졌지만 가만히 자리에서 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ㅠㅠ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기위해 팬쓰에 몸을 뉘고 " 대~ 한민국! " 을 외쳤죠..
고개숙인 선수단과.. 눈물을 훔치는 봉견제.. 너무 아프지만 참으려 애쓰는 이용규..
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한마디못하던 세계 챔피언 "대한민국" 국가대표..
눈물이 나오려 했지만 목이터져라 외쳐야만했기에 참고 계속 외쳤죠.. 그런데..
마운드위로 올라와 모습을 비추는 김인식 감독님..의 '다 내잘못이야' 표정을 보고..
더 이상 대한민국을 외칠수없었습니다.. 피곤해서인지 하품을 하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야구계의 히딩크랄까요?..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__) 
대한민국 . . 전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시 시작일뿐이죠..!! 

짝짝~짝짝짝   대!~ 한!민!국!



P.S - 
경기가 끝나고..아쉬운 발걸음으로 주차장에 가는도중 인터뷰를 하더군요..ㅎㅎ
중국이나 일본 기자 였던거 같아요.. ( 제생각엔 일본인듯.. 좀 앞니가 나왔었어여)
한국응원단분에게 먼저 인터뷰를 청하시던데.. 한국분이 아마 기분이 별로였나봐여,
별 대꾸 안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어떤 외국인을 인터뷰하는데..  인터뷰 내용이
대충 이렇더군요.. "난 일본을 응원하러왔는데 이제 한국이 좋아지려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말..그리고 연장 10회까지.. 따라가는걸 보고.. 왜 많은 
분야에서 강대국이라 칭하는 미국,일본,유럽국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하는지..
오늘밤 이 야구경기에서 모든답을 얻을수있었다.. 경기하는동안 손에 땀을 쥐게
했었다.. 두팀다 승자라 말하고싶다.. 일본은 그저 운이 따랐을뿐.."

인터뷰 끝나고 대~한민국 따라하더군요..ㅋㅋ    "대~에에에야양국~" 뭐 이정도로..  
(좀 불린부분도있지만 80%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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