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3년생이고 08년2월에 군입대 했습니다.
이래저래 먹고 사는게 바빠 나중엔 그 늦은 시간 보상차원에서 공부도 하고 노느라 늦어졌던 그 때 였네요.
뭐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가끔 그때 생각 하면서 피식 웃음 짓네요.
미치도록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 분 탄핵이후에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물론 전 그 분이 속한 정당보다는 더 진보적인 사람이라 그 분을 100% 지지 하지는 않았지만요.
이라크 파병때 흔들리고 대연정과 FTA때 완벽하게 지지철회를 하면서도 뒷 맛은 씁쓸했던건 왜 였을까요.
사람이 살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는거 이젠 진짜 알거 같네요
하지만 그 분은 안계시고 분명 "판단을 잘 못 하신 건" 있으니깐요
그 분을 기억하고 또 계승하고 "밟고"가 아닌 "딛고" 더 나아 갈 앞으로를 위해 술 먹고 한 번 지껄여 봅니다.
술을 너무 먹었나봐요
제법 글 좀 쓴다는 놈인데
사진은 군대에서 그 분 가실때 충격에 갑작스레 쓴 글이라 앞 뒤도 없고 더욱이 군대가서 대가리가 굳을대로 굳을때 쓴글이네요...
술먹으니 괜히 그 분이 생각나서 이런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