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28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러라로
추천 : 7/4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4/23 13:53:40
연일 야간 밤샘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열심히 일하던 엊그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오늘 소개팅 한것으로 추정, 서로 존나 가식넘치는 배려가득한 존댓말 작렬)가 들어와서는 컵라면 두개를 구입.
여자에게 보란듯이 당당하게 신용카드를 내밀어 2400원을 계산하고는
구석으로 쭐레쭐레 가서 둘이서 존나 알콩달콩모드.
컵라면 비닐 벗겨주면서 "하하 이런건 남자가 해야죠!", 여자 꺄르르 거리면서 좋아 뒤지고...
아 씨발 피곤해서 짜증나 뒤지겠는데 여기가 존나 사랑이 넘치는 드라마속 편의점인줄아나
빨리 현실로 돌아오라고 백룸들어가서 매장 오디오 노래볼륨 이빠이로 틀고 "어? 이거 왜이러지?" 하면서 고장난척함.
둘이 개식겁해갖고 나가서 쳐먹는거 보고 맘좀 풀릴라고 하는데
남자새끼 여자앞에서 끝까지 개가오.
씨발 담배는 그냥 서서 피면되지 파라솔 의자에 다리는 왜 올려놓고 지랄이냐.
아주 그냥 무슨 절벽에 우뚝선 라이온킹 납셨어. GS25 아프리카점인줄 알았네.
테이블에 라면국물 흘리고 간거 보니까 짐승새끼가 처먹은거 맞긴 맞더만.
이런 솔직한 짐승의 후예새끼.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