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떤 여자가 전화가 왔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559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이유
추천 : 0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6 06:25:13
어떤 여자가 전화가 왔다.,,
내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란다... 
난 그 소리를 들으니 약간 무섭고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한 행동이 한 생명을 생기게 했다...
어쨋든 그 여자는 낙태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심장이 뛰었다... 무서웠고 여자랑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고
살인자처럼 불안하고 아무것도 집중이 되질 않았다...
아... 사람들이 말하는 몸 함부로 놀리지 말라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과
어떻게하면 죄책감을 덜어낼까?...
라는 생각들이 하루종일 계속 됐다..
결국 눈물이 났다...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인터넷에서 보던 낙태글이 생각났다...
한 생에서 죽고 태아된 사람들 태어나길 빌었지만 결국 낙태되어 또 죽은 사람들..
보면서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여러글들
나에게 진짜 일어나는구나... 한생명을 내가 죽이는거구나...
나는 여자가 낙태하는게 싫었다... 그냥 키우고 싶었지만 맘대로 되지 안았다..
낙태하는 당일 그곳으로 가려고 기차를 타고 가려는데 빌기로 했다
아이만 살리자고 여자는 싫다고 했다...울면서 말했다 제발 제발....
그리곤 



깼다.
난 처음부터 이게 꿈인걸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여자를 만난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너무 생생해서 무서웠다...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꿈...
아.. 아침부터 진지를 국밥에 말어서 소주한잔 했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