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개월 채우고 181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한두숟갈 먹고 입꾹닫고 도리도리했는데 신기하게 점점 먹는양이 늘더니 한달 지난 지금은 50미리 싹싹 비우네요 너무 고마워요ㅜㅜ 한번만들때 막 2시간씩 걸리거든요 물론 일주일치 만들어서 얼려놓음ㅋ 저희 아가는 그냥 태생적으로 잘먹는 아가인가봐요; 왜냐하면...... 제가 만든 이유식 제가 먹어보면 정말 너무 맛없거든요;; 근데 신나하면서 넙죽넙죽 먹어주니 매일매일 엎드려 감사... (브로콜리미음 한숟갈 먹어보고 마녀수프인줄...)
첫 한달 하루에 한번 먹일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냉동이유식을 전기밥솥에 넣어놨다가 점심때쯤 꺼내서 적당히 식혀서 먹였어요 이제 만 7개월 되어서 하루 2번 먹이려고 하는데 오후 12시~1시 사이에 한번 먹이고 신랑이 퇴근해와서 저녁 8시에 두번째 먹였는데 냠냠 잘먹더라구요. 근데 아기가 보통 일찍 자면 9시반, 늦게자면 11시쯤 자요. (나름 수면교육 해보려고 9시면 불끄고 해봤는데 결론은 본인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맘대로 잠-.- 9시에 불다끄고 죽은척 누워있어도 자기 컨디션 좋으면 2시간을 내 배위에서 뛰고 혼자 소리지르고 놀다가 어느순간 푹 쓰러져 잠ㅜ.ㅜ 그래도 11시 이전엔 꼭 잠들어서 걍 포기했어용) 음...그래서 고민이에요. 잠자기 한두시간 전에 먹으면 어른도 속이 좀 부대끼잖아요. 그래서 두번째 끼니를 좀 일찍 먹이는게 좋을지... 신랑이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아기 밥을 먹였으면 좋겠는데 8시에 먹이면 너무 늦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