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험.. 40년동안 감독질하면서 쌓은 커리어입니다. 스샷 2장씩이나 나오네요.
(중간에 여러군데 돌아다닌건 안자랑)
사실 원클럽맨으로 남고 싶었지만 재미가 없어지는 관계로 팀을 계속 옮겼습니다.
감독으로써 성공적인 시작을 하게 해준 제 첫팀 함부르크입니다.
당시 팀을 이끌면서 손흥민 선수를 월드클래스 급으로 성장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바로 십자인대 파열..
이후 하락세를 탑니다.
무튼 함부르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을 무렵에 뮌헨에게서 제의가 오게 됩니다.
별 생각하지 않고 제의수락.
함부르크에서와는 달리 빵빵한 이적자금, 급료예산, 풍부한 코치진 및 스카우터진을 바탕으로 즉시전력감,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면서
리그, 챔스, 각종 대회등을 휩쓸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되니까 이기는게 당연해서 지루하더군요. 그래서 2부리그, 1부리그 하위팀을 찾다가
빌레펠트, 발랑시엔 등등 반시즌씩 돌아다니면서(하위권 심폐소생술) 당시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있던 레스터에 2시즌동안 머무르면서
팀의 내실을 다져주고 이 팀을 강팀으로 만들어봐야겠다! 하는 와중에 아스널에게 제의가 왔습니다.
평소 아스널 팬이었던 본인은 당연히 레스터를 버리고 아스널을 택합니다.
이후 아스널에 부임한 저는 체질개선에 들어갑니다. 어린선수가 너무 많았기에(벵거가 없어져도 팀컬러는 유지되더군요..)
20후반~30초반 정도의 경험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아스널에 맞는 패싱축구..는 개뿔 부임할 당시에는 진짜 암울해서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한 1년쯤 지나서일까요.. 뜬금없이 당시 우승경쟁하던 팀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면서 어부지리로 우승.
챔스에서도 천운대진(결승상대 벤피카)으로 아스널에 첫 챔스리그 우승을 안겨주고 2~3년정도 더 있다가 사임했습니다.
이유는 역시 흥미가 떨어져서입니다.
이후 2부리그로 가자! 해서 걸린게 레알 사라고사입니다.
당시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당한 사라고사는 저에게 승격을 바랬습니다.
당시 굉장히 상황이 좋았었기 때문에(생각지도 않은 선수가 1년동안 임대이적으로 오면서 팀의 문제였던 결정력이 해결됨)
부임 첫해 1위로 승격. 이후 중, 하위권에서 고군분투하면서 빅클럽에서 버린 쓸만한 유망주 및 노장들을 영입하면서 살다가
37년에 총력을 기울여서 챔스, 리그, 각종 대회들을 휩쓸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흥미가 떨어져서 또 이직. 아 슬픈건 제가 떠난 이후 사라고사는 최고순위가 2위 ㅠㅠ 그분의 가호가 작용한건지..
그 후에 어딜갈까 하다가.. 스쿼드는 정말 좋은데 챔스리그 우승을 한 적이 없는 로마 감독으로 부임해 챔스리그 우승을 안겨준 뒤 다시 이직
현재 감독으로 2부리그에서 갓 승격한 바스티아에 부임해서 10년째(최장기간!) 팀을 지휘하고 있네요.
지금 짓고 있는 새 경기장만 지어지면 사임할 예정이고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컨퍼러스? 그 쪽 리그로 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목표
입니다. 아 물론 제 예상으로는 한 20년 걸릴 것 같은데..(물론 게임시간임) 그 때 우승시키면 우승자랑으로 돌아오게습니다 ㅋㅋ
참고로 게임은 스팀정품입니다 ㅋㅋㅋ 복돌이 아니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