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제가 그런줄 몰랐거든요;;; 처음 제가 저런 성격이란걸 알게 된게;;;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랑 여친 친구들이랑 밥을 먹었어요. 우리가 영화보고 나오는데 여친 친구 2명이 거기 있었어요... 지들끼리 약속 한거 같았어요 ㅋㅋㅋ 뭐 그런거야 어찌됐건 상관없으니까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피자헛에 갔어요. 고딩답네요 참 ㅋㅋㅋ
솔직히 여자친구 친구들이니까 좀 더 매너있게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던거 같아요. 근데 보통 잔심부름 같은건 남자들이... 아니 남자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바깥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하잖아요. 보통은 여자들이 창가쪽이나 안쪽에 앉으니까 당연히 제가 바깥쪽에 앉아 있었구요. 뭐 필요하다면 그냥 내가 바깥쪽이니까 가져다 주고... 종업원이 접시나 콜라나 이런거 가져다 줄때도 당연히 바깥쪽에서 주는거니까 그냥 받아서 그냥 나눠주고 따라주고 그랬던건데;;;
그날은 집에 안데려다 줬거든요... 지들끼리 간다 그러길래 방향도 다르고 그래서 저혼자 버스타고 가고 있었거든요;;; 전화가 왔는데 여자친구 였던 아이가 빵터지면서 말하는거에요 친구들이 저 바람둥이 같다고 조심하라고 그랬데요... 더 대박인건 여친이 '쟤 아무한테나 원래그래...ㅋㅋㅋㅋㅋ' 이랬데요 ㅠㅠ
한번은 또... 제가 신세를 좀 진게 있어서, 후배들 커피를 사줄일이 있었는데... 후배들은 앉아 있고 제가 주문하고 커피 받아왔거든요... 제가 사는거니까;;; 커피 받고 돌아보니까 휴지랑 물이랑 그냥 옆에 있길래;;; 그냥 가지고 왔는데;;; 저 오빠 여자 많이 만나본 티 난다고 ㅠㅠ 왜? 그게 왜? 다 그렇지 않나요? 그냥 나도 쓰고 걔들도 쓰면 좋고... ㅠㅠ 그게 왜? 그게 도대체 왜? ㅠㅠ
최근에 가만히 있는 저한테 아는 누나가 넌 누구한테나 잘해줘서 여자친구가 없는거래요 저한테... 사실 전 여친한테 차이고 한동안 아무도 만나기 싫어서 안만났던건데;;; (사실 못만난걸수도 있어요 ㅋㅋㅋ) 최근에 또 이 소리 들어서... 한번 또 써봐요... 아니 그렇다고 막대하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요... 아닌가? ㅠㅠ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