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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게시물ID : humordata_228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soul
추천 : 11
조회수 : 12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3/08 10:34:14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시발' 1955년 8월 서울에서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혜성,순성씨 3형제가 미군으로 불하받은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차축 등을 이용하여 드럼통을 펴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 우리손으로 만든 첫 자동차인 시발은 2도어 4기통 1.323cc 엔진에 전진3 단, 후진1단 트랜스미션을 얹었으며, 국산화율이 50%나 되어 긍지가 대단했 으나, 한 대 만드는데 4개월이나 걸려, 시발차의 값이 8만환으로 사가는 사 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1955년 10월 광복 10주년을 기념하여 경복궁에서 열린 산업박람회 때 최무성씨가 시발차를 출품하여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통령 상을 수상함으로써 신문에 크게 보도되자 을지로 입구에 있던 그의 천막 공 장에는 시발차를 사가려는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이로인해 가격 도 하루 아침에 30만환으로 뛰어 올랐다. 대통령상을 받은후 한달도 못되어 1억환 이상의 계약금이 들어와 이 돈으 로 공장도 사고 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서 양산 체제로 돌입 했다. 특히 영업용 택시로 인기가 높아서 생산능력이 수요를 늘 못 따라갔다. 얼 마후 시발 투기붕까지 일어나 상류층 부녀자들 사이에선 "시발계"까지 성행 하여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전매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차 개발에 많은돈을 썼고 5.16혁명으로 정부 보조금이 끝난 데다가 1962년 산뜻한 "새나라"자동차가 쏟아져 나오자 큰 타격을 입게 되 었다. 이 차는 1963년 5월까지 3천여대를 만들어 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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