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는 예전에 정말 모든 친구와 친해지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작 제가 원하는 친구와는 사귀어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친구와 말입니다... 정말 이런말 하기 싫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겠습니다 찐따같은애 있죠 지금 찐따 나중엔 그래요 찐따에서 벗어나길 정말 바라는데
나이는 20살인데 정신연령은 뭐랄까 중학생 초등학생 같은 애... 그런애와 친해지면 그 애는 친한애가 저뿐이라 저에게만 의존합니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저는 제 마음속으로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친해지질 못합니다 그런 애랑 다니니까 유머감각도 떨어지구요 다른 친구와 놀 기회도 줄어듭니다
그래요 저 정말 그런 성격, 외모 따지지 않는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그런 제 모습은 정말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친구랑 친하다는건 무엇을 의미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건 이겁니다 자기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그걸 서로 이해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 그리고 그 친구가 맘에 안들더라도 우리가 결혼하듯이 말예요 결혼한 담에 부부끼리 맘에 안들어도 좋게 생각하고 살잖아요 사랑은 흔히 의지라고 하듯이 친구관계도 어떤 사회적인 계약. 이런식으로 딱딱하게 말하긴 싫지만 표현할 말이 별로 없네요 아무튼 친구를 처음 사귈때는 여러가지 조건을 보고 사귀지만
일단. 친구가 되고 나서 정말 친하고 너는 내 친구다 라고 하면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이 되든 끝까지 응원해주고 성격이 ㅄ같이 되고 싸이코패스같은 놈이 되어도 용서하고 그 친구를 좋은쪽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게 친구겠죠?
물론... 그러기 위해선 저 자신이 먼저 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끼리 농담하는걸 전 잘 못하겠어요 농담은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죠? 남 놀리면서 개그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런거 잘도 하는 친구들 보면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하지만 그걸 스스럼없이 서로 받아들이는걸 보면 제가 생각을 바꿔야 될 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