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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센카쿠’ 분쟁 한국에 불똥…
게시물ID : sisa_228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피유유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0 14:35:09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의 불똥이 한국으로 튀었다.

중국 상무부 선단양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 불법 매입은 두 나라의 경제관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한·중·일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중·일 FTA는 2009년 일본이 먼저 제안해 논의가 시작됐고, 오는 11월 본협상 착수가 예상돼 왔다.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는 “연내 3국 FTA 협상 출범이란 목표엔 변함이 없고,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릴 3차 사전협상도 예정대로 할 것 같다”면서 “중·일 관계가 더 악화될 경우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의 통관을 늦춰 사실상 경제보복에 나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쓰다 쇼에이(槍田松瑩) 일본무역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일본 수입품 통관을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0년에도 노트북 배터리 원료인 희토류수출 중단과 일본 상품 통관 지연 등의 보복조치를 먼저 취했다. 중국은 이미 희토류 생산량을 40%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국채 등 자산 매입에 쓸 기금을 10조엔(약 141조원)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언론이 “중국이 보유한 일본 국채를 팔면 일본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한 직후였다.

센카쿠 해역에서는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일본은 해상보안청이 보유한 순시선 121척 중 절반 가까운 50여척을 이곳에 투입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중국도 해양감시선 10척과 어업관리선 4척 등 14척을 배치했다.

시진핑 중국 부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의) 댜오위다오 매입은 웃기는 짓”이라며 “일본은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경찰은 총무성 등 정부부처와 법원, 병원 등 최소 19곳의 웹사이트가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댜오위다오의 중국 주권을 주장하는 메시지가 뜬다. 경찰은 중국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방 조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456477&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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