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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99] <인간실격>
게시물ID : readers_22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5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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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겁쟁이는 행복조차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80쪽)

2) 불행한 사람은 남의 불행에도 민감한 법이지. (162쪽)

3) 타인. 이해할 수 없는 타인. 비밀투성이의 타인. (118쪽)

4) 아아, 인간은 서로 상대방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120쪽)

5)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31쪽)

6) 이것이 나의 현실이다.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87쪽)

7) 역시 내게 세상은 그 바닥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136~137쪽)

8) 이것 또한 인간의 모습이다. 이것 또한 인간의 모습이다. 놀랄 것 없다. (151쪽)

9) 나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인간을 단념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1쪽)

10) '인간에게 호소한다?' 나는 그런 수단에는 조금도 기대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31쪽)

11) 세상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허영과 겉치레로 인해 나는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101쪽)

12) 아, 제발 나에게 냉철한 의지를 주소서. 나에게 '인간'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소서. (117쪽)

13) 나는 인간 중에서도 여자가 남자보다 몇 배나 더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43쪽)

14) 여자들은 같은 인간의 부류인 것 같으면서도 남자와는 다른 생물처럼 느껴졌습니다. (43~44쪽)

15) 잊을 만하면 사악한 괴조가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들어 기억의 상처를 부리로 쪼아댑니다. (140쪽)

16)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불행한 사람이, 아니 불행한 사람만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161쪽)

17)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나는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을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16쪽)

18)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는 사람을 알 수 없었고, 나만 다른 사람과 다른 것 같은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힐 뿐이었습니다. (21쪽)

19) 죽고 싶다. 차라리 죽고 싶다.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다. 무슨 짓을 해도, 무엇을 해도 악화되기만 한다. 
     수치감에 수치감을 더할 뿐이다. 오히려 추잡한 죄에 한심한 죄가 겹쳤고, 고뇌는 더 심해져 강렬해질 뿐이다. 
     죽고 싶다. 죽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죄의 씨앗이다. (168쪽)

20) 지금 내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갈 뿐입니다. 
     이제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내가 단 하나 진리처럼 생각하는 것은 오직 그것 하나뿐입니다. (175쪽)


21) 어찌어찌 버티는 삶이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234쪽, 역행)

22)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욕심으로 가득한 존재들이지. 절대로 믿어서는 안 돼. (186쪽, 달려라 메로스)

23) 하루하루 질질 끌려가듯 살았다. 하숙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취하고, 슬금슬금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는 밤이면 더욱 힘겨웠다. 
     무슨 일을 하든 귀찮고 내키질 않았다. 그럼 평생을 이런 우울과 싸우다 죽어야 하나 생각하니, 자신의 신세가 애처롭기도 했다. (210쪽, 잎)
출처 다자이 오사무 지음, 전미옥·김윤희 옮김, <인간실격>, 느낌이 있는 책,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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