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군들의 속마음은 어떨까?
게시물ID : lovestory_22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맑은아이
추천 : 3/6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3/27 10:01:47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하다 작년에 제대한 직장인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미국, 미군하면 거부감 먼저 갖는데 연합사에서 근무하면서 느끼고 배우고 겪었던 일들을 몇 자 적어 볼까한다. 

흔히들 한미 연합사하면 미군들과 영어나 배우고 양식도 먹고 널널한 군대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이곳에 처음 배치될 때 영어와 미군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개인적으론 야전부대에서 동료들과 뒹굴고, 뛰고, 웃고, 진한 땀을 같이 흘리며 근무하기를 원했는데,,,,

연합사는 한국속의 미국이랄까? 문화·언어·예절 등 한국과 미국이 공존하는 곳이다. 질서 있는 교통문화, 한국군에 대한 예의바른 경례, 철저한 개인 보안의식 등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선진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또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하는 한국군은 한국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연합사에 근무하는 미군은 2~3년 단위로 세계 각국을 다니며 근무하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그 나라의 우수성과 발달상을 경험한다. 한미연합사에는 매년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한국의 우수성과 발달된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것도 한국군의 임무 중에 하나였다.
특히 기억되는 것은, 우리 민족이 남을 돕기 좋하고 아픔을 같이 할 줄 아는 착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미장병들이 체육대회라든지, 불우이웃돕기 행사, 대민지원 행사시 미군들의 남에 대한 이해와 배려, 지원 봉사하는 자세만큼은 우리가 배울 점이다. 

아직도 사회 일부에서 반미, 미군기지 이전 반대, 미군철수 등을 쉽게들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군들의 속마음은 어떨까? 또 진정한 한미 동맹이란 무엇이라고 생각 할까? 이 문제만큼은 우리 모두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