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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vs 원피스, 헌터헌터 (1)
게시물ID : humorstory_268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ueshot
추천 : 2
조회수 : 14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7 00:35:05
언젠가 시간이 나면 블리치 리뷰를 해보고 싶었다 

블리치는 초반이 괜찮은 만화였다. 

지금 다시 봐도 5권까지는 대사도, 배경도 참신했다.

충분히 롱런 할 수 있는 만화였다. 지금과 같이 풀브링 따위 같은거 말고 ...

왜 블리치 리뷰를 하는데 원피스, 헌터헌터를 언급하냐하면...

일단 동시대고...블리치 작가는 나름대로 자신의 스토리 기반이 원피스, 헌터헌터에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듯 하기 때문이다.

내가 봐선 전혀 아닌데 -_-

사실 지금에 와서 블리치는 초반의 기대치에 비해 충분히 망한 만화고...

보는 사람은 누구나 그걸 느끼기 때문에 딱히 리뷰를 할 필요는 없었지만...

너무 아까운 그 기반을 한탄하며 한번쯤 블리치를 까보고 싶었다 -_-



오늘은 그에 앞서 헌터헌터, 누가누가 더 쌘가... 이걸로 간단하게 손을 풀어보겠다.

블리치에 비해 원피스, 헌터헌터가 롱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요즘 들어 나오고 있다.

바로 주인공 급들의 변화다.

어차피 싸우는 만화에서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흐믓하게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지루할 수도 있고 흥분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강해짐의 목표가 뚜렷할 수록 비교가 쉽다.



예를 들어...원피스 같은 경우 강함의 정점에는, 3대장과 4황이 있다. (칠무해는 좀 포스가 약해진 느낌)

루피는 2년 간의 수행을 했고, 현재 그 수행의 결과를 조금씩 보여 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때, 루피가 과연 저 3대장, 4황들과 겨룰만큼 강해졌는가. 아니면 그에 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궁금해 할 것이고, 그걸 대변할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올때 흥분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헌터헌터는 현재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잠들어 있는 곤은 재쳐두고, 신속을 익힌 키르아가 과연

이전에 넘사벽의 존재들, 이르미, 히소카, 환영여단 등과 마주쳤을 때,

대응이 가능할 것인가,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고 그것과 살짝 관련될 만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어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에...블리치는 그 정점이었던 소스케를 사신의 모든 것을 버린 이치고가 찍어누름에 따라

허무하게 종료시켜 버렸다...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것에 대해서는 헌터헌터와 함께 다음에 얘기해보겠지만..

독자들의 흥분거리를 한번에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블리치는 망해버렸다고 할 수 있다.

(하여튼 블리치는 깔게 수도 없이 많다...)


하여튼 반응이 괜찮으면 이따위 얘기를 가지고 계속 전개를 해볼 생각이다.


다시 넘어와서...헌터헌터의 강자들을 어떻게 나열할 수 있는가!!

시점은 현재 네이버에서 네타로 나온 360(359인가...하여튼)화를 기준으로 본다.



1. 유피와 푸흐를 먹은 왕(메르엠) : 말이 필요 없다. 이미 에네르기파에서 헌터헌터의 수준을 넘어섰다.

메르엠을 제외한 나머지 헌터들과 전부 맞짱을 떠도 사실 다 잡을만한 포스, 마치 패왕색 패기마냥

넨을 펼치는 것만으로 헌터협회의 헌터 60%는 멘붕 상황에 이를 것이다 -_-



2. 왕(메르엠) : 역시 말이 필요 없다. 군기를 통해 판을 보는 눈을 키웠기 때문에 장기전을 가면

그를 이길 수 있는 헌터는 없을 것이다.


3. 있는대로 몽땅 곤, vs 네테로 : 이게 약간 논란이 있다. 일단...곤은 발차기 한방에 가위바위권 한방으로

피트를 찍어눌렀다. 하지만 곤의 기술은 일단 강화계에 근접하기 때문에 붙어야 승산이 있는데 반해, 

네테로의 백신관음은 그것보다는 긴 리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피트는 어쨋든 살아온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곤에게 당했지만, 네테로의 전투 경험과 식물의 경지에 이른 정신력은 이미 스탯에서 게임이 안 되

는 왕과의 게임을 길게 가져갈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왕이 네테로를 이긴 것

은 일단 3호위병보다 스탯이 위고, 군기 등을 통해 판을 보는 눈을 가졌다는 것에 기인한 것이고, 장기전을

갔을 때는 3호위병의 한명과 다이다이 뜰 경우, 네테로가 이길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하여튼 그래서 곤과 네테로는 거의 필적한 수준으로 봤음


4. 3호위병 : 뭐...이것 역시 말이 필요 없음...3호위병 가운데 누가 더 쌔냐...는 유피 > 피트 > 푸흐 

순으로 보고 있음


5. ...사실 여기에 후보가 많다. 모라우, 비스케, 제노, 실버, 키르아, 이르미, 히소카, 환영여단 등등...

왜 키르아가 여기에??? 라고 한다면...개미 편은 사실 작가가 약간 멘붕 상태로 초반에 진행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왕과 3호위병의 스탯은 버그 캐릭터 수준이었다. 그래서 인간들이 작아보이긴 했으나

키르아는 유일하게 각성 이후에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3호위병과 다이다이를 떠서 생존한 인간이다. 

그리고...이 신속이란 기술은...앞으로 얘기를 어떻게 전개할 지 모르겠지만...개미 편 이후로 최대의

사기 기술 중 하나이다. 

이미 1/10 버전의 푸흐는 일단 키르아에게 발렸다. 전기로 지져서

그리고 그때 온전한 상태의 자신이라도 따라잡을 수 없는 스피드라고 말했다.

유피는 이미 온전한 상태에서 얻어맞기만 하다 끝났다.

아무리 넨 싸움은 정신력이라고 하나...뭐가 보여야 싸우지 -_-

극단적으로 신속으로 버틸 만큼의 켄만 사용하고 양손에 쿄로 집중해서 머리 따면

그 속도를 피할 수 있는 헌터가 몇이나 될까...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서로의 기술을 모르는 상태에서의 싸움이라고 가정하면 키르아의 승률이 더 올라갈 것 같다

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미 기술이 나온 위의 헌터들 가운데 제대로된 솔루션을 가진 헌터는

강화계의 우보긴 정도...그것도 버티는 수준...맞다 종칠 가능성이 높다 

(우보긴은 속도에서 크리피카도 감당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다이다이 상태에서 서로의 기술을 모른다고 가정하고 5위에 키르아로 결정.

6위부터는 결정하기 힘들어서 스킵하겠다.



만약 다음에 글을 쓸 일이 있다면...블리치가 이야기를 끝내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블리치와 같은 길을 갈 뻔했던 헌터헌터가 어떻게 이야기를 멋지게 종료시킬 수 있었는지

함 얘기해보겠다.




p.s 사진 100장씩 올리는 사람은 따로 서버가 있나...

5개밖에 못 올리던데 ㅡ.ㅡ 글만 쓰면 재미없어서 사람들이 안 읽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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