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등학교 재학중일때 호국 보훈의달 기념 애국 조회가 있었습니다.
국사 선생님 (44년생, 당시 50대 초반)은 6.25때 6살 이었는데 바로 코앞에서 전투기가 날아와서 기총소사를 해서 사람들 많이 사망해서
피가 시냇가를 붉게 물들였고 폭탄이 터지는 광경을 목격하였으며....
하지만 그에 반해 교장 선생님께서는....
6.25 당시 고등학교 2학년생 이셨고
그 당시 좀 암울 했다고 간단히 한번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히안 합니다.... 겪은 사람은 조용한데 비해 겪어 보지 않고 줏어 들은 사람이 겪은것 처럼 얘기하는건 왜죠?
보릿고개, 산업화 .... 저희 부모님은 40년대생 이시고 현재 일흔이 넘으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분들이 겪으셨답니다.... 그 당시엔 보릿고개 겪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답니다.
아주 풍족 하지는 않았지만 다소 윤택한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부유층 자제도 아니시고요...
하지만 요즘 보수 집회 노인들.... 심지어 69년생들 중에도 일부 보릿고개, 산업화 시대를 겪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당사자인 저희 부모님은 겪으시지도 않았은데 말이죠....
요약 하자면
1. 고등학교 재학중일때 호국 보훈의달 기념 애국조회때 6.25 당사자인 교장 선생님은 아주 간단히 말씀하시고 끝내시는데 비해
국사 선생님께선 눈앞에서 폭탄이 터지고 기총소사해서 피난민들이 사망하는것을 직접 봤다고 함
2. 보릿고개, 산업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분들( 1910년대생)이 겪으셨고
부모님 세대분들은 아주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다소 윤택한 생활을 하셨다고 함
하지만 보수 집회 노인들( 저희 부모님 세대)이나 심지어 69년생들중에도 보릿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