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02.25 11:10
일본 오사카가 이명박 대통령 출생을 기념해 3월말까지 그의 출생지에 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41년 이 대통령이 출생한 마을로 확인된 오사카 히라노(平野)구 가미나미(加美南) 후쿠이도정(福井戶) 주민들은 "우리 동네에서 출생한 분이 한국의 대통령이 됐다"며 출생지에 '이명박 대통령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히라노구는 오사카 남동부에 위치한 인구 20만명의 구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기념비는 히라노구 주민자치회 의결과 공청회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 이들은 지난 22일 주민자치회에서 기념비 건립건을 의결, 주민 공청회만 남겨둔 상태라는 것. 시라가미 도시오(白神敏男·68) 가미나미 자치회장은 "우리 동네에서 출생한 분이 한국의 대통령이 된 것이 꿈만 같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과 협심해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라가미 회장은 또 이 기념비가 "후세에도 자랑거리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비 건립 기금 재원은 성금을 통해 마련되며 모금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돼 상당한 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손봉석 경향닷컴 기자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내손안의 모바일 경향 "상상" 1223+NATE)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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