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낚시를 갔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올껄
우측에서 부는 바람에 원줄이 너무 날려서 반유동채비로 바꾼다고 0.8호 낚시대 접어놓고 줄을 끊으려는 순간 움직이다가
목줄과 바늘이 신발에 걸려서 움찔했는데.. 초릿대가 뽀각해버렸네요
자체 수리하려고 했디만 첫번째 가이드에 초릿대가 박혀서 빠져나오질 않아 그냥 접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민장대로 학꽁치나 잡았습니다 형광등급도 간간히 올라오고 거의 볼펜급이지만 간간히 손맛보긴 좋더라구영
3칸 반 민장대.. TTP 가까이 던지니 학꽁치뿐만 아니라 망상어 새끼들이 너무 버글버글해놔서 ㅋㅋㅋ
그리고 담부턴 낚시갈 때마다 사진을 찍던가 해야지
학꽁치 잡았다고 예신님이랑 장모님께 말씀드리니 믿질 않으세영 ㄷㄷㄷㄷ
황치고 왔는데 괜히 말로만 잡았다는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낚시대 수리나 맡기러 가야겠네영 다들 안낚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