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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2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딩꺼져
추천 : 32
조회수 : 1951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21 12:31:3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1/21 10:01:06
우리 동네 초딩은 다른동네 초딩보다는 낫소.
xx 태권도에서도 아주 뭣..같은 표정으로 엿을 날리는 건 없소.
가끔가다 한 공인단체 버스에서 "바보"하고 대가리를 푹 숙이는게 전부였쏘
그런놈들을 잡는것은 여타 대다수 초딩들을 기만하는 짓이다!
그래서 나는 방법하지 않았쏘.
근데 드디어 방법할때가 온것이요.
초5로 보이는 머리 빨주노초파람보로 짙게 염색한 노는 애새이들이..
노무새끼당 담배 2개씩
5명이서 10대를 피고있는것이오/
반바지 밑엔 몽둥이 자국이 선명한 것으로 보아서
분명히 미리 선생에게 방법당한 모양이었소..
" 저 아저씨 불쌍해보인다... 수염도 안깎고... "
본햏 수염을 멋으로 기르는 중이었다오.
" 숙자인가봐-- "
압박이 쌧지만 참앗쏘--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넘이 나한테
" 아저씨, 담배한대 드릴까요? "
나는 폭발하지 않을수가 업엇다오--
" 애들아 담배는 그나이때 피는게 아니란다,, 그거 피면 니 몸이 썩어 "
딱 한놈만 공감을 하면서 담배를 툭 뱉는데
나머지 4놈은 뻘쭘히 담배만 피고..
나머지중 1놈과 담배버린놈 한놈은 집으로 토시고
가장 어린놈이 날 꼬라보며.
"구라 즐이에여-- "
순간적으로 나의 야구빠따에 햇빛이 선명하였소--
[ 빠각- ]
그 가장 어린듯한 놈이 으아아악 하면서 나가떨어졌소
나머지 두놈은 모두 숨었듯 싶소..(결국 끝까지 못찾음)
그놈에게 원심력의 힘으로 방뎅이에 야구빠따로 판박이를 박았소
그다음에 포물선을 그리면서 등짝에 박아버렸소
그다음에 검도 1단의 실력으로 머리통을 한방 날렸소
물론 살짝이오--
그넘이 울면서
"야이씹새야 우리형아하고 형친구 모조리불러올꺼다"
라면서 자전거타고 냉큼 토셧소.
한참 야구를 하고있었소..
그런데도 끝내 그놈은 안오는것이오..
난 뭉청하게도
3시간동안 기달렸고..
결국 난 지루함음 못견뎌 PcPC방(pc방이름이 pc임 ^^_
에갔소.. 그곳에 그 초딩이 그초딩의 형으로 보이는 애와 스타를 하고잇엇소.
내가 그 두놈을 끌고갔소
근데 그 고딩넘은 그냥 그 초딩새끼가 하도 졸라대서 했는데 너무 싹수업게 굴어서 패버릴려고했다며.. 먼저 엄청나게 살인적인 힘으로 그 초딩새끼를 날려버렸소
그 초딩새끼한테 담배피는 애새이들 명단을 쫙 불으라고해서
12명정도의 초딩이 걸린것이오
그래서 나는 그날 집에가서 편지를 올렸소
친애하는 교장선생님께
친애하는 교장선생님.
저는 이 동네에 사는 한 이름없는 대학원생입니다.
그런데, 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1700여명의 학생중
12명의 초등학생이 담배를 피고 있다는 정황을
입수했습니다. 이것은 그들 명단입니다.
xxx, xxx, xxx, xxx, xxx, xxx, xxx, xxx, xxx, xxx, xxx, xxx
이렇게 12명이며,
제가 특별히 장진규라는 아이가 담배피는것을 보고
훈계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초등학생들을 더욱더 성심성의껏 올바른길로
인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4.x월xx일
xx동에서 한 대학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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