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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미사일 - 짜고 치는 고스톱
게시물ID : sisa_22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no
추천 : 1/4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7/06 16:20:42


뭐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이쯤에서 몇몇 드러난 현상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분석해낼수 있다.

한줄로 요약한다면 
미,일,북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고 
그저 이 갈리는건 우리 남한은 그 사이에서 똥딲이 종이 역할밖에 할수 없다는거다.



일본은 이를 핑계로 자위대의 무장을 강화 할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자국내 반발 여론을 무마 시킬수 있다.
고이즈미의 눈물 겨운 앨비스프 레슬리 쑈도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자위대의 무장, 혹은  군비의 강화는 일본 우익의 염원이지만
국제 사회의 눈팅이와 일본내 양심 세력의 반발로 그간 "제 팔꿈치 핥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었다.


석유 빼앗아 팔아 전비로 충당해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이라크 전쟁도 이젠 끝나고
현재 부시의 고민은 여전히 생산되고 남아도는 무기를 어떻게 누구에게 팔아먹느냐는거다.
그리고 그 답은 일본이다.
북한의 화려한 축포가 이런 추잡한 뒷거래를 가능케 하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거다.
정권 사상 최악의 지지율과 이라크 전쟁 실패 판정에도 불구하고 
부시는 그래서 그의 지지기반인 미국내 보수세력들을 잃지 않을수 있는거다.


실컫 재주 부려준 재롱둥이 곰 역할을 맡은 북한에게 돌아가는건 
이런 무력 시위를 통한 위세를 보임으로서
북한내 반 김정일 세력의 준동을 억제할수 있다는거고 
현재 대북 제재네 뭐네 하며 말들 많지만 결국 그런말들은 
북한의 살짝 꼬랑지 내리는 모션만으로도 기다렸다는 듯이 원조가 들이닥치게 될 것이다.
낯설지도 않다. 바로 핵 보유선언 얼마전에 핵사찰만으로 엄청난 중유와 일본의 대북 원조가
있었던걸 생각하면 이후의 것들은 쉽게 이해가 가는 것들이다.


이것 저것 다 놓치고 그저 멍하니 헐레벌떡 우왕좌왕 하는 모습뿐인 우리 남한은
여전히 보수 세력들의 준동을 꼴사납게 지켜봐야 하는거고 
대북 원조 제재 여론이 세를 얻겠지만
결국 미국의 말 한마디에 다시 이것 저것 퍼부어 주게 되리란건 안봐도 뻔하다.


대북 관계 개선......
김정일을 죽여버리지 않는한 절대 우린 똥딱이 종이 신세를 면할수 없다.
부시와 그 일당들, 일본내 우경화와 동북아공정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우익 꼴통들을
처단하지 않는한 
대북 관계 개선은 여전히 수박겉핥기이며 
한반도 문제에 우리 스스로 주체적인 역할을 맡기는 참 힘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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