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40517152605313?RIGHT_REPLY=R3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김규리가 야구선수 오승환과의 열애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그리도 가혹하면서 카더라에서 시작되어 아님 말고 식의 기사는 이젠 당연시 여기는 세상인가봅니다"라며 "차라리 급해서라든지, 꺼리가 없어서라든지, 물타기를 위해서라든지, 자신의 목적을 대놓고 말 한다면 더 멋져보이련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보도된 오승환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한 것. 이어 "제가 배우인 것만 빼면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한 여성을 집단 구타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라며 "그래서 그대는 자랑스러우신가요? 그렇다면 당신께서 제 몸에 낸 상처는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제 직업이니까요"라고 강한 어조로 심경을 나타냈다.
또 김규리는 "해외봉사활동으로 인해 예방접종 두개나 맞고 말라리아약도 복용중이라 몸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새벽부터 제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었더니 속까지 종일 울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김규리와 오승환이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김규리 씨에게 확인해보니 오승환 씨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더라. 열애설을 접하고 김규리 씨도 당황했다"라며 "보도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하는 시점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서 일정상 만남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