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킬 차이 나는걸 처음으로 빽도로 이겨봤다고 기뻐하는 그 남자.
아직 만렙도 안된주제에 이제 롤좀 한다고 플래티넘 앞에서 캐릭터 특성과 효율 설명해주는 그 남자.
(참고로 내가 플레는 아님. 지인이 플레임ㅋㅋ;;;)
다음에 바로 다리우스한테 영혼까지 도끼에 난도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티모는 초강캐라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그 남자.
이후에 티모 빽도할 생각밖에 없어서 더이상 주변인들이 같이 롤 안해주는 그 남자.
하지만 왜 주변인들이 본인이랑 롤 안해주는지 모르는 그 남자.
자기가 다루기 어려운 캐릭은 걍 ㅄ허접 취급하는 그 남자.
그래서 라이즈를 ㅄ취급하는 그 남자.
다루기도 어렵고 한타때 하는게 없는 케이틀린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현시대 최강 원딜 케이틀린을 까는 그 남자.
블리츠크랭크가 롤에서 최강 캐릭이라고 생각하는 그 남자.
오늘도 나에게 같이 롤하자고 자꾸 귀찮게 카톡하는 그 남자.
내가 처음으로 롤에서 친구 삭제를 할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그 남자.
너란 남자.....
정말 같이 롤하기 싫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