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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주의, 누가 잘못이고 어디서 잘못됐으며 해결 방법 좀..
게시물ID : gomin_25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피요령★
추천 : 0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2/18 09:40:12
등장인물
저 : 서울사는 그냥 28세 남자사람
남자 1호 : 저의 고등학교 친구로 동갑 또는 연상만 연애를 해 봐서 연하와 연애를 하고 싶어함.
(28세, 아반떼 차량소유)
여자 1호 : 저의 L음식점에서 약 3년간 같이 일했던 후배로 연하만 연애를 해봐서 연상과 연애를
하고싶어함.(26세)
여자 2호 : 여자 1호의 동료후배로 어떻게 보면 사건의 발단 원인임.(24세)
일의 시작
12월 9일(금)
남자 1호가 본인은 동갑이나 연상이랑만 연애를 해봐서 연하랑 해보고 싶다해서
저는 연하하고만 연애를 해봐서 연상하고 연애를 한번 해보고 싶다하는 여자 1호가 생각나서
여자 1호에게 동의를 구하고 남자 1호에게 여자 1호 전화번호를 넘겨 줌.
저는 그 순간 발을 뺌.
12월 12일(월)
이후 둘은 카톡으로 간간히 연락을 하지만 여자 1호가 야근이 잦아 그나마도 카톡연락이 몇 번
되지않았고 여자 1호의 퇴근도 밤 11시, 12시경에 하는 경우가 많아 통화할 기회가 없어
첫 통화일이 소개 받은지 몇 일 후가 됨.
본 사건
12월 16일(금)
그렇게 수시로 간간히 연락을 하다가 여자 1호가 여자 2호와 목포로 바람을 쐬러감.
12월 17일(토)
여자 2호는 남자 1호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중,
여자 1호와 술을 마시는데 여자 1호가 술을 마시며 계속 핸드폰을 만지길래 뺏은 후
누구랑 연락하냐며 물어봤는데 여자 1호는 최근 소개받은 남자라고 하였음.
여자 2호는 여자 1호가 자기랑 안 놀아줘서 그런지 아니면 단순 장난인지는 모르고
카톡으로 남자 1호에게 여자 1호인것처럼 속이고 지금 목포에 있고 술 마시고 있으니
오려면 와보라는 듯이 장난으로 메시지를 줌.(따로 전화통화는 없었으며
대충 간다? 와! 진짜간다? 오라니까! 정말 가? 여기 어디어디니까 와! 이런식임.)
12월 17일(토) 새벽 02시 30분
남자 1호는 장난인줄 알았지만 본인이 여자 1호에게 이 정도로 관심이 있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서프라이즈 차원에서 별 생각없이 서울에서 목포로 자가차량을 몰고 감.
(왕복 기름값 8만원, 톨비 4만원)
출발하기 전까지 여자 1호로 위자한 여자 2호는 정말 가도되냐고 재차확인하는 남자 1호에게
계속 와도 된다고 한 채 연락이 종료됨.
12월 17일(토) 아침 07시
목포에 도착한 남자 1호는 새벽에 술을 마셨으니 자고있으려니 생각하고
목포 터미널 근처에서 사우나, 식사 등을 함.
12월 17일(토) 아침 10시
그러다 잠에서 깬 여자 1호는 새벽에 여자 2호가 남자 1호에게 장난으로 보낸
카톡 메시지를 보며 깜짝놀라 남자 1호에게 어디있냐며 연락을 함.
12월 17일(토) 아침 10시 30분
남자 1호는 목포에 있다고 목포 터미널에서 터미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서 보냄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된 여자 1호는 부랴부랴 씻고 기초화장만 대충하고 여자 2호와 함께
남자 1호를 만남.
그런데 여자 1호가 보기에 남자 1호를 보는 여자 2호의 느낌은 "저 사람 뭐임? 진짜 옴?"
뭐 이런 분위기임.
12월 17일(토) 아침 11시
여자 1호는 남자 1호에게 여기까지 왔으니 식사라도 하고가라했지만 밥은 먹었으니 차라도
먹자 했는데 주변에 변변한 커피숍이 없어 근처 홈플러스에서 들어가 드립커피 주문하며 마심.
대화 중 남자 1호는 여자 1호에게 이왕 내려왔으니 여자 2호와 셋이서 목포에서 같이 놀자고 제안
여자 1호는 여자 2호가 불편해 하는 등 여러가지 정황상 정중하게 남자 1호에게 안된다고 거절함.
12월 17일(토) 오후 1시
여자 1호는 아쉬워하는 남자 1호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며 출발하기 전
커피와 소녀시대가 선전하는 비타민 음료를 건네어 서울로 돌려보냄.
각자의 입장
여자 2호 : 설마 오겠어 하는 마음으로 장난침.
여자 1호 : 진짜 와 있을줄은 몰랐고 본의아니게 굉장히 미안하였으나 첫만남치곤 너무 부담느낌.
남자 1호 : 오라해서 잠도 안오고해서 그 사람이 어떤지 순수한 마음에 거리 상관없이 보러갔었던 것
뿐이고 약간 섭섭해 함.
저 : 그냥 중간 입장에서 난처함.
지금 서로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누가 잘못했고 어디서 잘못된건지 속시원히 알려주실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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