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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2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잉ㅇ.ㅇ★
추천 : 0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8 14:49:46
여자친구가 있었어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때면 어김없이 10여일전에 헤어집니다..
본격적으로 이성에 눈을 떴던 고1때부터 여자친구는 끊임없이 만났지만........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항상 헤어졌습니다.
아는형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맞아서 크리스마스 당일에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1.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설레는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던나에게 우린 너무 안맞다며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2.
군대에서 크리스마스 날짜에 맞춰 휴가를 나가니 바람이 나 있던 여자친구 3.
올해도 어.김.없.이 여자친구 ㅃㅃ........
올해도 혼자 집에서 게임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우울해지네요.
저에겐 여자친구와 와인에 치즈케잌먹으면서 크리스마스 밤을 즐길 낭만도 없는건가요....
남을 일주일 기간동안 억지로 인연을 만드려고 발악을 하는 제 자신을 뒤돌아보니,
이건 크리스마스에 대한 제 한인가 싶어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해서 또 활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 건지 아직 모르는 척 기억 안 나는 척 아무 일없던 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휴~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없는 건지 조금 둔한 건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이렇게 좋은 날
결론은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기 싫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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