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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서른살 오유인의 핸드메이드 점심식사
게시물ID : cook_8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콜홀릭
추천 : 18
조회수 : 23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18 15:30:21

정말 간만의 요리~ 추워서 그냥 집에 있으려했으나... 너무 뒹구는 것 같아서 ㅋㅋ 바지락 사다가 요리요리!!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궈서 뚜껑을 덮고 한두시간 해감을 하고 그렇게 안하면 스파게티에서 모레 씹혀요 스파게티를 끓일 때는 올리브오일을 한두방울 넣고 소금 후추 (허브솔트가 좋아요)로 간을 약간 해서 삶아줍니다. 처음 볶기 시작하는 모습은 못찍었네요 빻은 마늘이나 잘게 썬 마늘을 먼저 올리브유에 살짝 볶다가 향이 적당해지면 바지락을 넣고 쉐낏쉐낏 볶아줍니다 그리고 백포도주 (싼거) 살짝 넣고 좀더 쒜낏쒜낏 절반정도의 조개가 입을 열면 뚜껑을 덮고 불을 최대로 줄이고 조금 익혀줍니다. 스파게티 면이 익은 것은 흔히 이렇게 확인한다고 하지만 그냥 먹어보는게 훨 나아요-_-; 면이 다 익으면 바지락이 들어있는 후라이팬에 면을 넣고 볶볶볶 바질을 좀 뿌리고 볶볶볶 (바질 못찾아서 저는 오늘 파슬리 가루 넣었어요) 중간에 간을 좀 보고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좀더 하셔도 됩니다. 흔한 서른살 남자의 간단한 점심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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