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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 주시죠. 깍아 주세요. - _-;
게시물ID : freeboard_219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쩡쓰님
추천 : 2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9/03 09:58:50

싸가지 제 동생은 서비스직종에 종사 하는 성실한 사회인 이랍니다.

집에서는 저한테 싸가지를 부려도

직장에 들어서는 순간 완전 변신하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상냥하고 싹싹한 캥거루가 뛰어다니는 그곳의 매니저로 -_ -;;

*빽~ *빽~ *빽~ *빽~~ 나나 나나 ~ *~빽~ 


어떤 손님은 얼굴 안다고 올 때마다 찾아서 인사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외국 손님들도 많이 오시는데 .. 나중에 귀국 할 땐 섭섭하다고 울면서 가는 분들도 계시고..

간혹 싸가지의 실체를 모르고 작업 거시는 분들도 계시고 -_ -;

기타 등등 .. 

많이 계세요~

이렇게 좋은 손님들도 많지만 무개념 왕싸가지들도 정말 많다는거~



어제 어떤 남자손님이 부르더랍니다.

"네~손님~~"

 가자 마자 싸가지 얼굴에다가 스테이크를 막 들이대며 흔들어대더래요.


"아가씨! 이거 고기 보여요?? 벌거이 피 질질 나는데 이런걸 우예 먹으라고 !! 어?"

"죄송합니다. 손님. 미디엄 웰던으로 시키셨는데 조명 때문에 핏빛이 더 붉어 보일수도 있어요.
 입맛에 안맞으시면 다시 익혀 드릴까요?"

"아~~~~~~씨. 야. 다시 익혀 준단다. 그럴까? (그의 여친님께 물어보시는 중)"

"그라믄 새걸로 해주실래요? 스테이크는 한번 잘랐다가 익히면 맛없는거 알죠? - -"

"네. 알겠습니다. 새 음식으로 다시 준비해 드릴께요."


요 까지는 늘상 있는 경우라 릴렉스~~ 하며 참았답니다. 

고기에 대해서 아는 척 하며 새 고기로 달라는 저 쌘쓰 (ㅆㅂ)

하지만 가자마자 얼굴에다가 고기를 들이밀면서 흔드는 그런 몰상식한 행위에는 좀 화가 나 있었더랬죠.

나이도 비슷해 보이는데.. -_ -;

어린노므 자쓱이.. -_ -;;


그 커플은 미디엄웰던의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고 미디엄웰던을 시킨듯하여

주방에 미디엄웰던 보다 살짝 더 익혀서 달라는 주문까지 넣고 

사이드 메뉴를 하나 더 챙겨주려고 갔답니다.

"손님~ 고기는 새로 주문을 해놓았구요. 식사하시는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사이드 메뉴로 통감자는 어떠세요?? 볶음밥과 함께 드시면 좋을텐데요....^^"

"아~ 그래요? 미안하면 감자는 됐고 5% 할인 해 주세요."

"..네?? 5% 할인요. 네 알겠습니다. (띵~ 받히지만 그래.카고 말자 싶어서.)"


잠시 후 새로운 스테이크가 나갔고 제 동생을 또 부르더랍니다.

"아가씨~ 우리 아가씨가 고기에서 피 난다고 도저히 못 먹겠다카네..."

(옆에서 그 여자친구분 오빠야~ 이런거 우예 먹는데. 나는 못 먹겠다...)

"손님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 조금 더 익혀 드릴까요??"

"그라믄 그래 해주고.. "

"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볶음밥 말고 통감자는 어떠세요? 계속 식사 하시는데 불편하셨죠.
어떻해요~ 제가 더 챙겨드리고 싶어.."

"아~ 그라믄 감자는 됐고 10% 할인 해 주세요."

"10% 할인요. 알겠습니다."

"와~~~ 10% 되요?? 그라면 15%도 되겠네. 15% 해주실래요? (완전 가짢아 하는 표정 지으며)"

"- _-;;;;;;; 네 15%요! 알겠습니다. 그럼 15% 해드리겠습니다." (아 상대하기 싫다 이런 ㅆㅂㄹ)

"와~~~~~~~~~~` 뭔데 **백 좋네~~ (막 웃으면서) 그라면 여기서 쇼부 봅시다.
 그럼 20%합시다. 20% 해주세요."

"손님이 원하시는것이 20%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20% 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완전 넘어가면서 ) 와~~~~~~~~~~~~~~~ 이제 요 올때마다 아가씨 찾아야 되겠네~~
  (아주 건방지게 썩소 날리면서..) 그라고 내인테 이래 무릎 꿇고 사정할 필요 까지는 없고~~"

"^^;; 손님께만 무릎꿇는것이 아니고 저희는 모든 손님께 퍼피자세로 말씀을 드린답니다."

"아 나는 내한테만 카는지 아랐지. 괜히 미안하게~ (역시 썩소를 날리며..)"

"손님 그럼 통감자와 드저트로 아이스크림 챙겨드릴테니까 맛있게 식사하고 가세요."



결국엔

미디엄 웰던의 조리 방법도 제대로 모르고 미디엄 웰던을 시켰던 

(미디엄 웰던이란 겉은 살짝 익었으며 속은 따뜻하고 빨갛고 자르면 육즙이 나오는 상태..
 
 보통 이런데서 고기 시킬때 미디엄 웰던으로 달라고 하면 다시 한번 더 고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죠.

 아님 그 새끼가 첨부터 아는 척 하면서 미디엄웰던으로 달라고 말했던지 - _-;;)

그 초 울트라 개무개념남과 여는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는 여친도 같은 과 아니겠수?)

**백에서 가장 비싼 스테이크인 빅*****을 새걸로 두번이나 바꿔서 먹고 

것두 모잘라 20%까지 할인 해 처먹고 나갔더랍니다.

아.. 통감자도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까지 처 잡수셨었네.


"아!!!!!!!! 니는 그런놈을 가만히 놔뒀나. **끼 닥치고 있게 입에다 후추라도 뿌려뿌지!!!!!!!!!
 아~~~~~~~~~~~~~~~~~~~~~~~~~~~~~~~~~~~ "

왕싸가지가 저런 놈한테 굽신 거리면서 해달라는데로 다 해줬다니 

내 가슴이 바짝 바짝 - _-;

정말 마음 같아선 계산 할 필요없고 그냥 나가라고 말하고 싶었다는 .. 싸가지 ㅠㅠ

그렇다고 손님한테 화 낼수도 없고 정말 꾹꾹 참고 릴렉스를 백번씩 외친다는 싸가지 .. ㅠㅠ


아마.. 나였음 신문에 났을지도.

"유모양 스테이크 칼로 손님에게 난동부려 -_ -;;;;;;;;;"



하튼간에 

보면 고객은 왕이다~ 라는걸 앞세워서 개념 없는 짓 하는 년놈들 

정말 추잡하고 없어 보입니다.

(이거 말고도 들어 보면 혀를 끌끌 차게 만드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계획적으로 음식값 째고 나를려고 연극하고 간 년놈들도 있었음. 완전 대단함! 부라보~"

왜 그런거 있죠.

이왕이면 비싼돈 주고 왔는데 뽕뽑고 가야지 그런 마음으로 

작.정.하고 울궈먹을려고 쇼하는 년놈들 

(음식 다~~~~~~먹고 정말 한조각 남겨놓고 고기가 질겨서 못먹겠다. 다시 해줘 - - 라든지..

 테이블에 있는 식기랑 조미료 훔처 간다든지...  이런 사람들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

그렇게 과하게 욕심내서 음식 먹으면 탈나요~ 배아파요~ *사해요~

나중에 그거 다 *으로 밖에 더 나오나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모처럼 나온 외식.

즐겁고 편한하게 할인 받을껀 챙겨서 꼭 받으면서 맛있게 먹고 가는 이쁜 모습.

우리 오유인들에게 바랄께요~

한 번씩 불쌍하더라구요.

맨날 이런 사람들이랑 투닥 거리면서 일하다니..

난 사무실에서 이렇게 오유질이나 하고 있는데 음헤헤 - _-;



(짤방은 내 비키니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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