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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방금 스릴만빵 ㅋㅋ 이 맛에 데이즈 하나봐여 ㅋㅋ
게시물ID : dayz_2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기아리랑
추천 : 0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1 22:02:44
오늘 풀섭 북서 에이필드에서 밴딧 시도하다가 2인조를 만나 1명은 죽였지만 나머지 1명한테 죽어서

엠포를 비롯한 지금껏 열심히 파밍한 템을 잃은 저는 큰 절망에 빠진채 리스폰했습니다

리스폰 된곳은 베레지노 근처의 작은 마을...다시 파밍할 의욕이 안생기던 저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들리는 폭발음.. 럼버밀 근처에서 나는 소리 였습니다. 폭발음이 5차례정도 들리더군요.

순간 '오...저 정도면 풀템시체 하나정돈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끼 하나 메고 무조건 럼버밀로 달렸습니다.

예상대로 럼버밀은 전장..총소리가 사방에섯 들리더만요. 저는 일단 경찰서로 숨었습니다. 2층에서 숨죽이고 있는데

들리는 발소리! 문밖으로 빼꼼 보이는 낯선이의 등짝! 도끼를 꺼낸 후 지금이다 돌격!!2번 공격 성공!

당황한 적은 사방팔방 뛰어다녔고 급기야 경찰서 밖으로 도망갔고 추격전이 시작 됐습니다. 

와 도끼들고 쫓아다니는 입장인데도 엄청 두근두근 ㅋㅋㅋ 2방 정도 더 때렸는데 피만 흘리고 안죽더라구요 ㅠㅠ

그때 그 유저 일행인지 제 3자인지 모르겠는 유저가 총들고 난입 ㅋㅋ 저를 막쏘면서 쫓아오더라구요 ㅋㅋ

쫓는 입장에서 쫓기는 입장으로 바뀐 저는 열심히 튀었지만 결국 총맞고 사망 ㅠㅠ

와 진짜 데이즈하면서 이렇게 스릴 넘쳤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ㅋㅋ 이게 데이즈의 맛인가 싶더라고요 ㅋㅋ

데이즈는 파밍도 재밌지만 참재미는 유저를 만났을 때 나온다는걸 깨달은 오늘이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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