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되서.. 조금있다가 소개팅하는데(이 나이 되도록 모태 솔로에요)
아.
가기가 싫네요..
사진도 봤고 연락도 주고받고 했는데..

뭐랄까요..
가면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

제 외모가지고 평가할테고..
이리 저리 제 스펙 잴거고.

그렇다고 제가 가진건 없고.. 생긴 것도 못생겼고..

가봤자.. 돈쓰고 마음만 아플텐데...
그래도 약속은 했으니까 가는게 맞겠죠....

가서 뭔말을 해야 되나..
할말도 잘 떠오르지 않고요

에휴..ㅜㅜ..
이러니 모태 솔로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