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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신이 들렸습니다..도와주세요.제발
게시물ID : humorbest_229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Ω
추천 : 67
조회수 : 5100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02 21:27: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02 20:52:10

   제가 이렇게 오유에 글까지 올리게 될지 몰랐습니다.
제발 읽어보시고 도움좀 주십시오.
고등학교 시절 절친했던 친구가 오랫만에 만났는데
신이 들린겁니다. 처음에 저는 농담인줄로만 알았는데
오늘 함께 점집을 갔는데 애가 갑자기 돌변하는거에요..
두번째 찾는 점집인데 앞서 친구가 처음 점집갔을때의
상황이랑 똑같은 증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의 목소리를 내며 다른사람처럼 중얼거리더라구요.
이거 진짜구나 싶어 내심 조금놀랬지만 친구를 진정시키기
위해 옆에서 다독거려주었습니다.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가
무당이라 위화감같은거 없이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저는 처음보는 광경이라 게다가 친했던 녀석의 모습의
낯선모습에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조상신과 동자신이
붙어있다고 점보는 분이 다 안다는듯 얘기하시더라구요.
친구는 계속 방울 가지고 싶다고 찾고 말이죠...
너무나 친구가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그저 예민하기만 한 성격의 소유자라고만 생각해서
멀리하고 지내다가 오랫만에 봤더니 이렇게 돼있다니..
정말 저는 신같은거 믿지도 않고 사는 사람인데
직접보니 말이 달라지더라구요...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어떤 리플이라도 좋으니 제발 댓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친구만나 이제 막 와서 적는 글이라 저도
기운도 없고 몽롱하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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