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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우절날 있었던 친구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229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히라하
추천 : 161
조회수 : 366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03 00:05: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02 17:56:18
실화다.

어제 내친구 여자친구가 집에 혼자있는데

어떤 남자가 자꾸 창문 안을 들여다 보더란다.

(여자친구집 반지하) 불안한 그 여자분은

내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와달라고 했더란다.

내친구는 껄껄 웃으면서 심심하냐는 둥,

나이가 몇갠에 만우절을 챙기냐는 둥,

만우절만 챙기질 말고 이번달에 내 생일도 좀 챙기라는둥,

웃었단다.

여자친구는 자꾸 거짓말 아니라고 거짓말 아니라고

빨리좀 와달라고 난리치다가 열받아서 전화끊고 경찰에

신고를 했단다. 

경찰차 오고 그때까지 계속 창문으로 들여다 보던 괴한과

여자친구되시는분은 같이 서 까지 동행하게 되고 남자친구라는

새끼는 자기전에 전화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전화했는데 여자친구는 당연히 화가 잔뜩나서 경찰서니깐

나중에 전화하자, 그랬는데도 내친구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도 지금 군부대 앞이야,

재입대할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자라~

이렇고 끊었단다..

그렇고 나서 일어났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한통이 와있더란다

 

 

"야이 새끼야

아무리만우절이라도

여자친구가 불안하다고 하면

속아주는 척이라도 하는게 예의아냐?

경찰서있다는데 처 웃고 있는 니모습 보니깐

진짜 말이 안나온다.

지금 변태 그새끼랑 같이 있는데

너같은 새끼랑 사귀느니

지금 이새끼랑 자는게 낫겠다

너같은 새끼랑 다시 볼맘없으니깐

연락하면 진짜 너죽고 나죽자"

 

이 문자 한통을 남기고 오후 5시가 다되가는데

아직 까지 연락이 없단다.....





아 웃으면 안돼는데 너무 우껴....크ㅏ키햐버허ㅓ허머허ㅓㄷ허더하하하마하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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