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탐정 홍진호의 준우승 추리극 ! 우승 추리극. 사라진 우승컵, 6번의 준우승, 풀지 못하면 준우승은 계속된다!!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설사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임요환'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위해 우승컵을 현상금으로 내걸고 '판관 포청천'이란 별명을 가진 홍진호에게 사건 의뢰를 부탁한다. 우승컵 획득에 목말라있는 홍진호는 자신의 동료인 송병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사라진 임요환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백색가루, 그리고 기묘한 형상의 벙커. 진호와 병구는 신분을 감춘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지수를 찾아가 수사 협조를 의뢰한다. 그리고 서지수로부터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설사약'이라는 것을 듣고 설사약 판매소에 진호와 병구가 잠입하기로 한다. 잠입하기로 약속한 황시(2:22)에 갑자기 현상금으로 내놨던 우승컵이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홍진호. 알고보니 송병구가 배신을 때리고 우승컵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허탈한 홍진호는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아~ 내가 속이 더럽게 좁은건가??" 송병구의 배신에 절망하는 홍진호. 모든걸 포기한채 육회집에서 육회를 먹다가 갑작스레 밀려오는 폭풍설사에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설사약을 먹게 된다. 이때 들이닥치는 경찰들!! 홍진호는 임요환 암살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하지만 이런 상황은 수백, 수천, 수억번 경험한 홍진호이기에 마치 장판파의 장비가 조조의 백만대군을 막아내듯 재치를 발휘하며 위기상황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남겨진 단서들을 가지고 설사약 판매소를 방문한 홍진호. 이 곳은 그의 방문을 예견이라도 한듯 홍진호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사진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장판파의 추억, 사신과의 혈전, 서지수와의 육회혈투, 임요환과의 3연벙 그리고 판관 포청천 콩댄스까지...... 이 음산한 기운 속에서 홍진호는 다시는 보고 싶지않았던 빠따든 쉐키정과 마주치게 되고 진실에 접근해갈수록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밀과 음모가 홍진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네이년영화리뷰게 uhuehehe님의 작성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