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네요...저희 어머니 인품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게..
어머니가 예전부터 꿈꿨던 간호 공부를 하고싶어하셔서
은퇴하시고 간호조무사 준비 중에 있으세요.
수업은 다 들었고 실습 과정 중에 있는데
어머니가 같은 실습생 중에서 나이도 많으시고 인품도 좋으셔서
따르는 후배 실습생들과 잘 지내고 계셨지요.
그런데 실습생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분이 성격이 참 이상하더래요.
이간질하고, 거짓말하고, 의심하고..? 간호사들과도 싸우고 실습생하고도 자주 다퉜어요.
'언니 이거 도와줄 수 있어?' 라는 실습생의 말에 왜 반말하냐며 쥐잡듯이 잡아서 결국 울리고...그랬는데
저희 어머니가 그 분과 교대시간인데, 그 분이 계속 일을 하고 있으니 저녁을 챙겨 먹으라고
'언니 정리하고 어서 가서 밥먹어~밥시간 놓치면 어째요~' 한마디 했다고
또 나에게 왜 반말을 하냐 하며 언성이 올라가고
당황한 저희 엄마가 그런 의미가 아닌데 왜 그렇게 화를 내느냐 하면서 언쟁하다가
그 여자가 저희 엄마를 먼저 밀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그 여자를 엄마가 붙잡는 과정에서
목에 살짝 긁힌 자국이 생겼대요.
그러니 그 여자가 작정하고 그자리에서 경찰을 불러서, 엄마를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거죠.
한평생 경찰하고 연이 없었고 좋은 일을 하려고 실습중이셨던 엄마는 굉장히 당황하셨고요...
불행히도 그 밀쳐지는 자리에는 cctv 가 없어서 먼저 때렸다는 증거는 없어요.
다만 실습생들이 그 이상한 여자의 악행을 계속 봐왔기 때문에 저희 엄마를 대신해서 증언은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밀쳐졌다고 일단 맞고소한 상황이고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상대가 고소를 취하하게 하거나, 저희 엄마가 혐의가 없이 종결될 수 있을까요?
법에 대해서 무지하여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