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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랑 여자랑 친구같이 지낼수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22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랑새Ω
추천 : 0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03 20:45:51
안녕하세요.

여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는 여자랑은 진짜 정말 친구로만 지내기는 힘든거같아요

처음엔 친구처럼 지내도 차츰 만나고 이야기하고 뭐 그럴수록 마음이가고 좋아지게되고

대부분의 남자가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 3 년쯤 전에 알게 된 애가있는대

점차 친해지게 되어서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알게됬을때는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처음엔 그냥 친하게만 지냈는데 성격도 잘맞고 취미도 비슷해서

점점 알아갈수록 친구 이상으로 좋아지게 되버렸습니다.


이 애랑 알게된 후로 수많은 소개팅을 나가도 소개를 받아도

자꾸 이 애가 마음에 자리잡아서 다 싫더군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라 그렇게 시간이 지났죠


그 뒤로 어느순간 막연히 그냥 좋아하는대 친구처럼 지내는게 싫어서

남자친구도 있으니까 그냥 다른 여자를 만나는게 좋겠다 싶어서

아예 마음을 접을려고 연락와도 안받고 한달정도 잠수를 탔는대


그 시기에 또 그 애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됬고, 저는 잠수를 타서 그런줄도 모르고 있었죠

그 후에 저는 다시 자꾸 생각이나서 연락을 하게됬는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버렸더군요

저랑 이 애는 운명이 아닌걸까요......


그래서 너 왜 연락도 안하고 그랬냐 그래서 안좋은 일이있었다고 말하고

여차저차해서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그 후로 지금까지 또 계속 연락하며 가끔 놀기도 하고 지내고 있는대


이 애가 새로운 남자친구랑 3개월 정도 된거같은대

한달전에 헤어져버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이 힘들겠다고 위로하며 이야기를 하고


술이나 먹자고 하여 둘이 술을 먹으러 가서

술 먹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있는 중에

그 술집에 제 직장 회사동료들이 술을 먹으러 왔는지 

우연찮게 술집에서 마주치게되어서 그래서 어쩐일이냐고 

눈치없이 잠깐 합석해서 이야기를 몃마디 하다가

빨리 우리 테이블이나 가자고 직장동료들은 바로 다른대로 가버렸는대


그 애가 제 직장동료 중에 한명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 보고 소개 좀 시켜 달라고 하는대

저는 차마 소개시켜주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친하지않아 연락처도 모른다.

그러고 넘겨버리고 술자리 끝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에는 또  저는 여자친구 안만드냐며 자기가 아는 사람 만나볼 생각없냐고 묻길래

저는 그냥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해서 싫다고 하고 넘겼는대


제 마음에는 자꾸 그 애가 들어차버려있어서 점점 힘드네요

그 애는 저에게 마음이 없고 그냥 친구인것만 같은대

연락주고받고 재밌게 지낼수록 저만 힘들게 되는거같아서

마음을 접고 연락을 끊고 지내기로 마음먹었는대 그게 쉽지가 않네요

친구처럼 마냥 지낼수는 없을꺼 같아 어차피 그럴꺼면

마음이라도 전해볼까 싶었는데 저에게는 마음이 없는거같아서

괜히 더 이상해질꺼 같고 하네요 

생각은 많은대 실천이 안되는군요 

이번주 금요일날 야근이 없어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기로 하였는데

또 그냥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집으로 돌아오겠지요....


하아..... 글쓰면서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뭐라고 주저리 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답답해서 글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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