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원 서류 내느라 이것저것 확인을 하다가 고등학교 성적표도 같이 내라는 학교도 있어서 한국에서 급히 영문으로 뽑아다가 제출 했거든요...
지금 또 서류 정리 하다가 고등학교 성적표 보면서 또 혼자 그리워 하고 있어요 ㅋㅋㅋ 지금보면 고등학교때 성적은 아무것도 아닌건데 그땐 왜이렇게 1점 2점에 민감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냥 성적표 하나 보고 있을뿐인데 고딩때 재밌던일이 하나하나 다 생각나면서 그립네요 ㅠㅠ 나도 벌써 추억여행 할 나이가 되버렸다니 ㅠㅠ
고등학교때 진짜 좋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너무 재밌고 좋았었는데 ㅠㅠ
학교가 좀 공부하는 분위기라...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놀기도 엄청 놀았거든요 ㅋㅋㅋ 점심종 땡치면 뛰어나가고... 복도서 뛰어댕기다가 쌤들한테 맨날 혼나고 ㅋㅋㅋ 삼선 신고 축구하다가 맨날 터지고 ㅋㅋㅋ 그 길지도 않은 쉬는시간 10분이 뭐라고 피곤한줄도 모르고 맨날 공가지고 축구를 했나 몰라요 ㅋㅋㅋ 맨날 노래방 가고... 사복 자주 입지도 않으면서 맨날 사복타령하고 ㅋㅋㅋ 어떻게 하면 여자한테 어필 할까 ㅋㅋㅋ 이런거나 연구하고 있고 ㅋㅋㅋ 하두리 찍고 앉아 있고 ㅋㅋㅋ 여학교랑 반팅도 하고 ㅋㅋㅋ 돈까스 집에서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고민도 되게 많이 했던거 같고... 친구랑 독서실 옥상에 맨날 올라가서 미래 얘기 하다가 내려오고...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가 내 꿈에대한 신념이 확실했던거 같아요 ㅠㅠ
전 어느정도로 학교가 좋았냐면 하루하루 학교가서 쌤들이랑 공부하고 애들이랑 노는게 너무 재밌어서... 놀토를 싫어할정도였어요 ㅋㅋㅋ 교복도 너무너무 좋았고 ㅠㅠ 그땐 진짜 무서울게 없었던거 같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