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이렇게 컴덕이 될 줄 몰랐습니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제가 생각해도 제정신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 원래 시스템이였을 겁니다. 군대 제대하고 맞춘거죠.
그 전엔 i5 750 / GTS 250 썼습니다.
i7 3770 / GTX 670 이였죠. 이때당시 요것도 게임 잘 돌아갔습니다. 보드도 Z77 싼 보드네요.
스팀에 입문하면서 게임이 많아짐과 동시에 컴퓨터쪽에도 살짝 발을 담가봤습니다.
780Ti 출시하고 그래픽만 일단 업그레이드 했죠.
그러고... 그냥 시스템을 아주 갈아 엎기로 결심합니다. 감성 위주로요.
750D 케이스에 막시7 포뮬러 보드, 4790k 입니다. 여기서부터 오버도 배우고... 많은걸 경험해본 시스템이였네요.
780Ti 를 중고로 하나 가지고 오면서... SLI 까지 경험 해봅니다.
그러고... 이 시스템은 1년도 못가서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시스템 처분후 부품을 다 모아서... (모으는데 힘들었습니다!)
방정리를 시작했습니다. 하루를 방정리에 다 썼네요.
이제 모든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몇몇 부품은 재활용을 할겁니다. 그래픽은... 한놈은 제값주고 샀고 한놈은 중고가로 980중고랑 비슷한 가격에 샀고...
애물단지 입니다. 넘어갈 타이밍도 지났고 일단 계속 안고 갑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하게 될 부품입니다.
케이스랩 SMA8 케이스와 5960x , 삼성 DDR4 8G x4 , 램피지5 익스트림 x99 , ek 방열판 입니다.
공구도 준비하구요.
먼저 램 방열판부터 붙였습니다.
보증 스티커는 이렇게 잘 때서 잘 보관해주구요.
하필 램도 양면램이라서 이걸 4개를 붙이고 있다보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벌써 지쳤습니다...
약간의 못생긴 녹색 기판이 보이지만 어차피 이정도는 애교수준이라 넘어갑니다. 아주 깔끔하네요.
이제 cpu를 조립합니다. 소켓도 크고 칩도 많고...
750D 케이스에서 사용했던 140AF 커세어팬을 쓸려고 했더니... 120만 장착이 되더라구요. 옆컴에서 급히 빼옵니다.
흰색이 질려서 레드로 갈아끼웠는데 광택이 나서 좀 촌스럽습니다. 나중에 무광으로 마감해야겠네요.
하드 소음이 너무 거슬립니다... 얼른 용량 큰 SSD가 보급되었음 좋겠네요.
정말 조립하기 편한 케이스 입니다. 보드가 작은게 아닌데 케이스가 넓어서 보드가 작아보이네요.
여기서 머리를 살짝 굴려봤습니다. 케이스를 주문할때 탑커버를 좀 높은걸로 주문했는데 라디랑 간격이 딱
맞더라구요. 그래서 라디만 위로 뺐습니다.
쿨러는 케이스 천장에 달아줬습니다. 요것도 빨간색 링으로..
당분간 더 사용하게될 780Ti
음... 선이 이쁘게 잘 안꼬아집니다 ㅜㅜ
저는 HUE 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건 절대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달려고 하는데 쓸때없이 좀 깁니다.
그래서 잘랐습니다.
반듯하게 안잘렸지만 그래도 긴것보단 괜찮아서 쓰기로 합니다.
공구도 없어서... 프라모델 만드는 톱으로 자르고, 글라인더 같은 공구도 없어서 줄로 열심히 갈아줬습니다.
고딩때 이후로 줄질은 처음 해봤네요.
사놓고 사용도 못했던 엔비디아 SLI 브릿지를 드디어 써보네요. 레퍼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윈도우 설치 중 입니다.
아크릴 보호테잎 때고...
그래픽 보조케이블이 뭔가 이쁘게 잘 안됐지만 일단 넘어갑니다!
요건 메인같이 생긴 세컨 입니다.
i7 4770k , 290x 라이트닝
이제 수냉을 목표로...
이번 업그레이드에 들어간 비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