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렌트가 미친짓 하다가 걸렸죠. 비트코인 채굴기를 자기 프로그램에다가 박아넣어버리다니... 정말 극악무도한 짓이죠.
처음인 유토렌트가 참 괜찮았습니다. 가볍고, 빠르고, 토렌트 잘 되고요.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2.2.1이 마지노선이였던걸로기억) 점점 프로그램이 무거워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프로그램 본체에 질낮은 광고를 싣기 시작하고 체크박스 광고 프로그램을 동봉해주기 시작했죠. ^^
토렌트를 좀 써본 사람으로써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완전히 접었네요) 진짜 토렌트 많이 쓰는 사람이 쓰는 토렌트 클라이언트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광고같은것 없고 다 오픈소스인 프로그램입니다)
1. 유토렌트 2.2.1 / 2.0.4 (구버젼)
유토렌트가 변질되기전 마지막 괜찮은 버젼이지요. 오랫동안 함께했던 추억때문인지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쓸만해요.
Oldapps라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을수 있고 업데이트 끄는것 잊지 마세요.
2. 델류지 (Deluge)
제가 제일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지요. 주로 리눅스에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지만 윈도우 버젼이 있습니다.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 편이고 활성 토렌트가 많을때 (200개 이상) 버벅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일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토렌트를 다운받으려면 다른 사람한테서 파일을 받게 되잖아요? 그런데 경쟁자들을 이기는데 조금 더 강해요. 좀더 공격적이에요. 그래서 어떤 특정한 토렌트 덕후들은 이걸 써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죠. (autodl... 알아보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을려나...)
윈도우 버젼은 버그가 좀 있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3. qBittorrent
제가 지금 윈도우에서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그냥 평범해요. 토렌트 잘 하고요. 문제일으키는 일 없고요. 윈도우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렇게 알아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4. transmission (맥버젼/리눅스는 추천)
맥 유저랑 리눅스 유저라면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일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지요.
윈도우 버젼으로 포팅한게 있긴 있는데 쓰는 사람은 잘 없더라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5. 혹시 NAS나 리눅스 서버에 토렌트 올린다면... (그리고 리눅스 좀 한다면) 재미로
rTorrent + ruTorrent
가장 전문적이고 가장 호평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토렌트를 몇천개 활성화시켜놔도 안정적으로 메모리 사용 적게 돌아가는 괴물입니다. 괴물.
하지만 리눅스를 잘하지 않으면 설치할때 2시간 삽질할 각오는 하셔야 할겁니다. ㅎ 그리고 사용하는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은 편.
정리
윈도우: utorrent구버전 또는 qbittorrent
맥: transmission
리눅스:transmission 또는 deluge 또는 qbittorrent
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절대 요즘 버젼 uTorrent를 쓰지 마세요!!! 지워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