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고등학교3학년입니다.. 전 중학교3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혼자 살았는데요. 그때부터 좋지않은 길로 빠진것 같습니다. 고2때 정신차리고 공부도 나름 열심이했고 아르바이트도 하며 돈도 차곡차곡 모아놨습니다. 그러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됬어요 근데 6개월전에 친구들과 만나서 술을 먹었었는데 제가 그만 친구와 관계를 맺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한달정도만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그뒤로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내가 무슨잘못을했는지. 후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생각도 못했습니드. 그런데 어제 6개월전에 만났었던 여자애에게서 연락이왔습니다. 그때 그일로 아기가 생겼는데 고민하다가 저한테 말한거라고 하더군요 전 그때 그일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일이터지니 솔직히 도망갈생각 까지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솔직히 다 털어놨고 내거 정말 죽일놈이라고 정말미안한데 헤어지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괜찮다고 하면서 그애 우리가 키우면 안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자기위안일진 모르겠지만 이여자를 놓치기 싫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알았다고 대답하고말았습니다 그리고 방금 그여자앨ㄹ 만나고왔는데 그여자앤 저랑같이 애를키운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던지 웃으며 태명은 뭘로할까? 남자애일까 여자애일까 아무렇ㅈ않게 웃으며 물어보더군요.. 차마 애을 혼자키운다는말은 못하고 그냥 들어왔습니드.. 여자친구는 애 때문에 연락끊고 헤어지는건 절대 싫다고하고 자꾸 애를 우리가 키우자고하는데 전 책임감 때문이라도 여자친구와 헤어져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그러질 못하겠습니다 제가 뭘 어떻게해야 할까요...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애 웃으며 말하는거보니 지우자는 말도못하겠고 임신6개월이라 낙태할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생각인데 전 둘다 놓치고싶지 않습니다 이생각 때문에 잠도오지 않네요 정말 답답해서 그동안 눈팅하던 이곳에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