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장식장 제작완료후기.
게시물ID : toy_2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우
추천 : 8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14 22:00:35

장식장 만들기를 하려고

무려 6만원을 들였어요. 근데. 비슷한 크기의 기성제품은......약 13만원!


택배배달이 왔다는 문자와 함께 씐난 저는 집을 달려갔슴다.




우와아ㅏ아아아아



20140214_180222.jpg





응?
20140214_180530.jpg


응??? 사장님이 막걸리를 좋아하시나봅니다.

맛있죠.


속내용물은.....




20140214_180543.jpg





저녁을 먹으면서 까봅니다.





20140214_180930.jpg



이건. 아크릴용 본드

마치 무수지 접착체같은 점도에 에틸아세테이트같은 냄새.

유기용매를 랩에서 실컷만져본결과. 맨손으로 하다 손에닫으면 차갑다는걸......(어쩌라고)

보호안경은 꼭 낍시다. 근데 난 안경쓰자나?


20140214_180939.jpg


요건 칸막이마다 대서 지지대 역할을 해줄 부품!

원래 50센티씩 잘라서 파는데 20센티로 재단 부탁드림.....왜냐면 전 막손이니까요.


20140214_180942.jpg


밑판용 검은 아크릴. 가격차가음슴.

기스가 많아 보이지만

아크릴들은 모두 양면이 코팅지가 있어서 벗기면 깨끗해요.


20140214_180951.jpg


칸막이용 부품. 사이즈가 차이나서 번호로 체크합니다.

20140214_180956.jpg

윗판, 기둥겸 옆판.


그리고 이걸 잘 맞춰서 테잎으로 고정하고


틈새에 본드를 무수지접착체처럼 흘려넣어요.  주사바늘로......



그럼 물처럼 스며들어 양면이 살짝 녹고 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요. 쉬워요.


근데 삽질을 시작하고....

중간과정은 찍는걸 포기....

열심히 만듭니다.

6a952024fef09c9903f3bf1544905bf1.jpg

중간에 새 밥도 주고.....

그런데......

그런데....처음부터 큰장을 만드니 요령이 없어서

진전이 없어..... 왠지 본드를 왈칵부어버려......
1367496594044.jpg



1367677642195.jpg


본드가 엄한곳에 붙으면 금방 휘발되지만 소량이 아닐경우 허연 자국을 남겨요.

게다가 굳은데는 다시 살짝녹아요. 큰일났어요...

처음부터 다시붙여요.....


1367504568210.jpg




망했어!!!!!!!!!!

하고 멘붕이 옵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연성진을 그리고

그냥 연성하도록 합니다.

일단 제물을 바치고.......
20140211_220957.jpg


시간이 지나면
.
.
.
.
.
.
.
.
.
.
.
.
.
.
.
.
.
.








20140214_210345.jpg


쫜!

투명한이유는 코팅지를 벗겼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장게 여러분들은


1367502196776.jpg

1367496629228.jpg
1367497181210.jpg


이런 표정이시겠지만.


무려 2시간반의 삽질을 한 끝에 본드칠하는 광경 따위 한손으로 못찍음 ㅋㅋㅋ


다음에는 겉부분은 사이즈가 같고 칸막이만 늘려서 전차류를 옮기고 이번에 만든거엔 건프라를 넣을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문을 그냥 끼워 고정하는식이지만, 장식장 2개가 되면문끼리 자물쇠장치를 달아중 계획임다.

어휴...어렵어렵.



결론.

1. 싸다.
2. 손재주가 없으면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그래도 만들만하다.
3. 작은사이즈부터 해볼것.
4. 만들기전에 미리 도면을 잘 만들어둡시다.
5. 스카치테이프는 자르기 쉬운걸 사자.
6. 만든보람이 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