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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대로 살면 될까요ㅡ?
게시물ID : jisik_22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략.
추천 : 1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10/23 22:32:44
휴. 언제나 오유를 들리는(오유에 중독되있는) 고등학교1학년생 입니다.

가끔씩 고민이 생길때마다 오유를 들려서 글을 남기는데요.. 그때마다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께 

언제나 감사해 하고있습니다.

그런데.ㅋ 지금또 뭐랄까 고민이 생겼다고 할까요 ..?
저는 상고를 다닙니다 중학교때 내신 40퍼센트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가 상고 좋은대로 가서 대학을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상고로 진학하게 됬는데요 휴 1학년도 벌써 3/4가 지나가는 이시점에..
에고 횡설수설 이네요 저는 중학교때 정말 보통 말하는 착한학생 이었어요 술양과 담배군은 절대 제 친구가 아니었죠,학기초에 들어와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었어요 그여자에는 제 친구놈이랑 사귀네요
허헛 ㅡ. 뭘까. 그때부터였는지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동네에서 그냥 주더라구요
친구들과 술마시면서 놀고.. 그러다가 이젠 담배까지 피게 되었네요 정말 중학교 친구들이 알면 깜짝 놀랄일 이죠 

사귄지 3달이 다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가 사귀던 여자애는 아니구요 우리반 여자였어요 그땐 하루하루 행복하고. 진짜 활력이랄까? 언제나 웃고 그럴수 있었는데 오늘.
깨졌어요(솔로부대 입성이라고 좋아하실분이 계실런지 ^^;) 그래서.
슬퍼요. 눈물나구요, 담배도 오늘하루만 반갑정도 피운거 같네요 저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운동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이런 쓰다보니 잘난건 없네요

여자애가 힘들어 했어요 나랑 사귈때마다 짝사랑 하던 남자에가 생각난다고 하더구요
몇일 생각해 본다고 하다가.. 오늘 깨졌다구요. ㅋㅋ 쳇 

저를 믿고계시는 할머니도 있고 엄마 아빠.. 말썽만 피우는 누나도 있는데 이렇게 이렇게 계속 살아야 될지의문이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드리는건 공부는 포기하지않고 계속 하고있다는거 정도..?(그래서 전교 5등안에는 든답니다!) 

여자친구가 떠나고나서는 가슴 한구석이 도려진. 그런느낌을 받고있어요 얼마나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제 친구랑 사귈때만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선배님들 ^^ㅣ 조언좀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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