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얼굴에도 똑같이 밑줄을 그어줘야 함
특히 전공 관련 서적... 마치 자기만 이 책으로 공부하는 양 밑줄에 필기까지 되어있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름

이 XX들은 밑줄만 좀 그으면 그 내용이 지 머리 속에 들어올 것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제발 그런건 자기가 돈주고 산 자기 책에만 해줬으면 좋겠다.

더 짜증나는 건, 책을 읽다보면 필기한 글씨체가 다름. 모두가 보는 서적에 이딴 짓거리를 하는 게 한 두놈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더욱 분노케 함.

자기 소유의 책에 낙서를 하건, 필기를 하건, 남는 공간에다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건 누가 상관함?
페르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만약 페르마가 지 생각을 도서관에다 빌린 책에다 썼다고 생각해보셈. 그건 걍 낙서임.

책게에 오시는 분들 중에선 그런 분은 없겠지만은.. 제발 책 빌려서 읽으면 깨끗하게 읽고 반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