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하고 있는 군인 대우에 대한 비교는 실상을 잘 몰라서 못하겠지만, 

예전에 디즈니월드에 놀러갔을적 씨월드의 범고래쑈를 보러 갔었더랬죠. 

쇼가 시작되기전에 막 장엄한 음악 빵빵 울리면서 스크린에 성조기가 휘날려 

그러더니요 사회자가 현재 조국을 위해 군인으로 봉사하고 있거나 

혹은 복무하신 경험이 있는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고 하더니... 박수로 감사의 말을 전하더군요 

그걸 보고 아.. 여긴 군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에 문화충격.....



근데 그때 욱군 보병학교 조교로 병장 만기전역한 나도 꼽사리 일어난게 자랑 ㅋ

나도 내 조국(사회자가 생각했던 그 조국은 아니겠지만)을 위해 군인으로 봉사했으니까

마땅히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던것도 자랑

사실 먼말인지 못알아들었다가 우리 누나가 군복무경험있는 사람 있으면 일어나래 라고 통역해줘서

멋모르고 일어났던건 안자랑 ㅋ

주변을 돌아보니 밴드오브 브라더스에서 윈터스 중위랑 같이 손잡고 낙하산 탔을 것 같았던

백발의 할아버지들과 아쟈씨들 사이에 새파란 동양인 청년이 혼자 서있었던 건..반 자랑 반 안자랑

섬긴이들의 자부심과 그들이 받아 마땅한 존경을 표하는 문화가 멋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