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 전문가나 그런 건 아니라서 제 얘기가 무조건 맞다고 할 순 없지만,
현 상황에서 우리가 제일 걱정해야 할 건 북한과의 전면전 보단 북한 정권 붕괴 후 중국으로의 흡수 아닌가요?

북한군이야 이젠 삼시 세끼 제때 챙겨먹기나 하면 다행인 판국이고
무기는 워낙 구식이라서 걱정할 거라곤 핵무기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할고 있습니다.
물론 전쟁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판치는 일이니 이렇다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요.
뭐, 중국이 있긴 하지만 아직 미국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도 없는 상태인 중국이
북한의 남침을 두고보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6.25의 되풀이 밖에 안 될 전쟁에 국력과 세계적 국가 이미지 손실을 감수 할 것 같지도 않고요.

문제는 앞서 말한 시나리오 대로 전쟁을 벌이든, 아니면 김정은이 현상 유지를 하든, 최악의 경우
현상 유지조차 못하고 정권 교체 후 붕괴하든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면 북한 정권 붕괴 시
그대로 중국에게 흡수되는 것 아닌가 싶군요. 한글이나 동북 공정 등도 그렇고 압록강 너머에
북한인 용 난민 수용소가 있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고.. 어쨌든 중국이 여러가지로 북한 흡수 준비를
해온 것은 사실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북한을 살살 구슬려야 되는데 그게 우리나라에서도 의견이 갈리니 참 어렵군요.